논평

[논평]자살 부른 용인시 조직적 인사비리의혹 철저 수사해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11-09

                         자살 부른 용인시 조직적 인사비리의혹 철저 수사해야


한나라당 자치단체장의 비리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서 인사비리와 관련해 공무원이 자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말단인사책임자가 고위직 공무원들을 선별 승진시키기 위해 인사기록을 대대적으로 변조하고 바꿔치기했다는 희한한 사건이다.

보도에 의하면 망인은 ‘간부승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보고하도록 지시받았는데 ‘지시자’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말단 인사담당자가 고위간부들의 선별승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전도양양한 젊은 공무원에게 중범죄인 ‘인사기록 변조와 바꿔치기’라는 ‘노력’을 하도록 지시할 힘을 가진 사람는 과연 누구일까?

상급자가 힘없는 일선공무원에게 지시한 ‘특정 간부의 선별승진을 위한 노력’이란 인사평정 조작 외에 다른 게 있을 수 없다.

공무원 자살이라는 극단적 사태를 빚은 용인시 인사비리는 개인비리가 아니라 고위간부가 개입된 조직적 인사비리로 판단된다.

자질미달 한나라당 후보들이 싹쓸이바람에 편승해 당선되어 벌인 추태는 이제 일상이 되었지만, 인사비리로 사람이 죽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상식을 뛰어넘는 조직적 인사비리 배후와 진상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 수사기관의 엄정수사를 촉구한다.

2009년 11월 9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