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차떼기’ 근절 없이 연수원 타령하는 한심한 한나라당
‘차떼기’ 근절 없이 연수원 타령하는 한심한 한나라당
한나라당이 당원 모금을 해서 새로운 연수원을 건립하겠다고 한다. 집권 여당이 당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연수원을 짓는 것까지 폄하할 의사는 없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지금 100억대의 연수원 타령할 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2005년 한나라당은 ‘차떼기’ 대선자금 때문에 천안연수원을 국가에 헌납하며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고 큰소리치지 않았는가?
그러나 이런 약속은 아랑곳없이 ‘효성 게이트’, ‘골프장 게이트’ 등 권력형 비리 사건이 여전히 줄을 잇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몫 챙기기에 나선 한나라당 출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줄줄이 부정비리 혐의로 구속되고 있는 현실이다.
당원교육 할 연수원이 없어서 이처럼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인가?
한나라당이 부정부패 근절이나, ‘행정중심복합도시’ 같은 국민과의 약속은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때 아닌 연수원 타령을 하는 것은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르는 격이며, 정말 낯 뜨거운 일이다.
경제도 어려운데 시도당별 당원들의 모금과 당직자 특별당비로 100억의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것은 또 다른 부정과 비리를 낳게 될 우려가 크다.
한나라당은 당원교육 운운하며 연수원 타령하기 전에 부정비리 의혹부터 철저히 밝혀라.
2009년 11월 11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