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 김현 부대변인, '정세균 대표 YTN해직 언론인과의 간담회' 서면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11-18

김현 부대변인, '정세균 대표 YTN해직 언론인과의 간담회' 서면브리핑

오늘 정세균 대표는 대한상공회의소 비즈니스센타에서 YTN해직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병헌, 최문순, 조영택, 장세환 의원이 함께했다.

정 대표는 “반가운 소식이다. 법원이 여러분들이 옳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만나서 격려해 드리기 위해 오늘 뵙자고 한 것이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어 노종면 위원장은 정 대표의 방문에 감사를 표시하면서도 “노조 사무실에서 뵈었어야 했는데 저희가 아직 회사에 못 들어가는 처지”라고 했다.

이에 정 대표는 “노조위원장이 회사에 못 들어간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회사 측에서 대범하게 해줘야 하는데, 승복 문화가 잘 안되고 있다. 여섯 분이 판결이 났으면 경영진이 대범하게 하면 상처가 빨리 아물고 회사 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것 아닌가. 순리대로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했다.

노 위원장은 “어느 한 순간도 복직문제가 선처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옳은 싸움을 해왔고 조합원과 함께 올바른 판결이 나올 것으로 확신했었다. 흔들림 없을 것이다. 복직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다. 복권은 이미 됐다. 조합원들의 우려를 덜게 돼 만족한다”며 최종 판결이 나올 때 까지 투쟁할 것임을 강조했다.

전병헌 의원은 “어제 정 대표님을 모시고 YTN 방송 출연 후 YTN사장과 차담을 나눴다. 사장에 취임했으니 조속하게 YTN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 측이 항소한 것에 유감을 표시했다. 물론 회사만의 입장이 아닌 것은 이해한다. 해직기자에 대한 복직, 복권이 이뤄져야 한다는 말씀드렸다.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최시중 방통위워장 사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장세환 의원은 “YTN 뿐만 아니라 KBS 역시 정권에 의해 불법이 자행되고 있다. 신태섭 교수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정부가 잘못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며 정권의 비민주성을 지적했다.

노종면 위원장은 “재판부가 특별한 판결을 한 것이 아니라 상식적인 판단을 한 것이다. 언론악법에 대한 헌재판결이후 법상식이 무너졌는데 정연주 사장, 신태섭 이사 판결이 법상식이 복구되는데 밑거름이 된 일이다”고 했다.

조영택 의원은 “사법부가 양심에 입각한 행위를 했다. 이번 사건은 일반 회사로 보면 비용만 축낸 것으로 해고감이다. YTN 사장 취임에 앞서 방문해 후배들을 밟고 지나가야 할 텐데 비양심적이라고 지적했었다”고 소개했다.

노종면 위원장은 “조합원을 지방발령 낸 것도 사규위반인데 그대로 밀어붙이고 있고, 저는 회사로 못 들어가고 있다. 회사로 들어가는 일이 잘못이면 주거침입으로 고소하면 되는데 용역직원을 동원해 막고, 일 거수 일 투족이 감시당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의지도 있고 뚫고 들어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판결 전에는 영원히 못 보게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잠시 밖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YTN 경영진의 비상식적인 태도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마지막으로 정세균 대표는 “이 정권에 연민의 정을 느낀다. 사람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 부끄러운 줄 모르면 사람으로 보기 어렵다. 이명박 정권이 YTN, KBS 사태를 통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세종시, 4대강 역시 1년 뒤 똑같은 판결을 받을 것이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밀어붙이려 하다니 안됐다. 문제는 이런 일이 계속되면 국민이 손해를 보게 된다. 언론탄압을 하게 되면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며, 결국 국민들이 손해 보게 된다. 이번 판결이 당연한 일이지만 그동안 걱정 많이 했다. 뉴스를 접하고 참 기뻤다. 잘 싸워준 것에 감사드린다”는 마무리 말씀을 했다.

노종면 위원장은 “11월 29일이면 7월 17일 날치기 주총을 한 이후 그동안 사장 출근 저지투쟁, 보도투쟁을 한지 500일 되는 날이다. 그동안 고생한 조합원, 시민들과 함께 작지만 의미 있는 승리를 자축하기 위한 자리다. 대표님이 꼭 참석해 달라”고 했다.

정 대표는 “꼭 참석하겠다”며 다시 한번 오랫동안 언론자유를 위해 애쓴 YTN 기자들을 격려했다.

2009년 11월 1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