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용산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희망나누기 일일찻집 인사말씀
정세균 대표, 용산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희망나누기 일일찻집 인사말씀
□ 일시 : 2009년 11월 18일 13:30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로비
■ 정세균 대표 인사말씀
날이 매우 춥다. 용산참사가 일어났던 날 이렇게 추웠다. 그러니까 계절이 한바퀴 돌아 다시 그 때가 코 앞에 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긴 기간동안 장례식도 치르지 못한 유가족들의 심정이 어떠할까 생각하면 참 기가 막히다.
이 자리에는 이강실 대표님, 강기갑 대표님,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셨고, 특히 의원 사모님들께서 많이 오셨다. 다른 어떤 행사 때 보다 많은 분들이 자리한 것을 보면 용산참사에 대해 절대 우리가 잊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 정권은 이러한 참사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 할 줄도 모르고 사과하거나 반성도 하지 않는다. 물론 상황을 수습하려 하는 노력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법원마저도 그 진실을 밝히는데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황을 뒤로 돌려놓는 등 잘못된 상황이 벌어졌다. 우리로서는 이런 상황을 그대로 방치해 둘 수가 없다.
당내 특위도 있고 많은 의원님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특별히 오늘은 전국여성위원회에서 일일찻집을 마련했다. 그간에도 정말 애정을 갖고 노력해주신 점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어 대단히 감사하단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여성위원회 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용산 문제가 완전히 수습될 때 까지 우리의 책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
오늘 일일찻집을 통해 얼마나 큰 돈이 모아지겠는가. 그러나 그 돈의 크기에 관계없이 우리들의 마음이 드러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가족 여러분들께서는 함께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으로 마음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졌으면 좋겠다.
오늘 이런 기회를 통해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떻게 이 일을 매듭지을 것인가에 대해 우리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상희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2009년 11월 1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