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전수미 대변인] 나경원 의원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자는 겁니까? 대통령을 비판하자는 겁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15
  • 게시일 : 2026-02-18 16:03:09

전수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나경원 의원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자는 겁니까? 대통령을 비판하자는 겁니까?

 

나경원 의원이 오늘 내놓은 입장을 보며, 깊은 유감을 넘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제1 야당의 원내대표를 지내고 대한민국 보수를 대표할만한 중진 의원의 언어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저주와 비아냥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나의원의 언어가 법조인 출신 지성인의 언어가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판사 출신이자 누구보다 법과 원칙, 그리고 품격을 강조해온 나 의원이 ‘주적’, ‘사법파괴’와 같은 섬뜩한 단어들을 이토록 아무렇지 않게 구사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논리의 빈곤을 자극적인 선동 언어로 메우려는 모습은, 나 의원이 그토록 혐오하던 포퓰리즘의 전형 아닙니까? 고상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품격있는 입장문은 불가능합니까?

 

그리고 왜 하필 또 ‘일본’입니까? 대한민국의 도시 재창조를 이야기하면서 굳이 도쿄의 사례를 들고와 칭송하는 대목에서는, 국민적 정서를 전혀 읽지 못하는 나 의원 특유의 ‘눈치 없음’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만의 독창적인 해법을 원합니다. 습관처럼 일본을 벤치마킹하자는 주장은, 나 의원을 향한 국민들의 오래된 우려를 다시금 상기시킬 뿐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버리고 ‘정치’를 하십시오. 나 의원의 글에는 국민의 삶에 대한 고민보다 대통령 개인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과 스토킹에 가까운 집착만이 가득합니다. 경제 정책과 주식 시장마저 대통령 개인의 사익과 연결 짓는 저급한 음모론은, 3류 유튜버도 표현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제1 야당의 중진으로서 정부를 비판하려거든, 뜬소문이 아니라 증거와 대안으로 승부하십시오.

 

품격은 이미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대하는 언어와 태도에서 나옵니다. 나경원 의원님, 부디 이성과 예의를 되찾아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2026년 2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