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창진 선임부대변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노모의 집’을 앞세운 기만적 연출 정치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박창진 선임부대변인 논평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노모의 집’을 앞세운 기만적 연출 정치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다주택 보유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노모의 낡은 집’이라는 감성 연출 뒤로 숨기려 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흑백 사진 속 슬레이트 지붕 집이 실상은 잘 정비된 현대식 가옥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었습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논란의 본질을 흐리기 위해 노모의 삶까지 정치적 소품으로 활용한 ‘대국민 이미지 기만’이라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정치의 본령은 감성이 아니라 대안과 논리에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부동산 정책의 핵심은 투기적 다주택 보유를 억제하고 시장의 공정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정책에 이견이 있다면 책임 있는 제1야당 대표답게 합리적인 근거와 대안으로 승부하십시오.
다주택 보유에 대해 “필요에 따라 여러 채 있을 수 있다”는 장 대표의 해명은 주거 격차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큰 자괴감을 안겨줍니다. 이는 마치 중세 절대군주가 계절마다 머물 궁전이 필요하다고 강변하는 오만함처럼 비춰질 뿐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 부동산 문제 중 하나는 ‘실거주’가 아닌 ‘과도한 소유’에 있습니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얄팍한 연출 쇼에 기대는 것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정치는 이미지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장 대표는 이제라도 기만적인 연출 정치를 멈추고, 책임 있는 정책 대안의 장으로 나오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제1야당을 이끄는 당대표가 합리적 정책 대결을 포기하고 95세 노모의 뒤로 숨는 모습에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이 다음은 누구 뒤로 숨으시렵니까?
2026년 2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