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전수미 대변인] ‘블랙리스트’에 이은 ‘내란 화이트리스트’, 방첩사는 윤석열 정권의 ‘친위 쿠데타 기획사’였습니까
전수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블랙리스트’에 이은 ‘내란 화이트리스트’, 방첩사는 윤석열 정권의 ‘친위 쿠데타 기획사’였습니까
국군방첩사령부의 ‘블랙리스트’에 이어, 12.3 내란 사태의 주동자들을 특별 관리해 온 ‘화이트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바른말 하는 참군인들은 ‘잠재적 적’으로 몰아 감시하고, 헌정 질서를 짓밟을 친위 세력은 ‘핵심 자원’으로 양성한 방첩사의 추악한 민낯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군의 안보를 책임져야 할 기관이 사실상 윤석열의 ‘반역 기획사’로 전락했음이 명백해졌습니다.
언론과 특검 수사를 통해 밝혀진 이 명단은 그야말로 ‘내란 주동자 명부’입니다. 국회와 선관위, 심지어 민간 여론조사 기관에까지 총칼을 들이민 공수여단장들, 이른바 ‘롯데리아 계엄 모의’에 가담한 자들, 계엄사령부의 요직을 꿰찬 자들이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심지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계엄 당일 군 판사들의 신원까지 사찰하며 군 사법 체계 무력화마저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이 명단은 내란범 윤석열과 그 일당이 얼마나 오랜 기간 조직적으로 국가 전복을 기획했는지 보여주는 스모킹 건입니다. 방첩사는 국가 안보가 아닌 ‘윤석열 호위무사’ 색출에 몰두하며, 군 내부에 사조직을 결성하고 친위 쿠데타의 본진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국가의 군대를 권력자의 사병으로 만들고 총구를 국민에게 돌리려 한 이들의 죄악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 범죄입니다.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과 군 수뇌부 8명은 물론, 이 명단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방첩사 내부의 조력자들까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찾아내 엄벌해야 합니다. 특검은 방첩사가 작성한 ‘내란 화이트리스트’가 누구의 지시로 만들어졌으며, 군 인사와 계엄 준비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했는지 낱낱이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한 ‘12.3 내란 사태’의 진상을 끝까지 파헤치겠습니다. 군복을 입고 국민을 배신한 내란 세력의 잔재를 단호히 도려내겠습니다. 다시는 군 정보기관이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여 헌정 질서를 농단하는 비극이 없도록, 우리 군을 진정한 국민의 군대로 바로 세우는 뼈 깎는 쇄신을 완수하겠습니다.
2026년 2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