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문금주 원내대변인] 위기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무책임, 시장은 결코 속지 않습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위기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무책임, 시장은 결코 속지 않습니다
지정학적 위기라는 파고 앞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 중동발 군사적 긴장 고조와 국제 유가 급등, 그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엄중한 외생적 변수입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이를 오로지 ‘정부 무능’으로 몰아세우는 국민의힘의 공세는 사실 왜곡을 넘어 시장의 공포를 조장하는 위험한 정치 선동입니다. 환율 1,500원 돌파를 정부의 성적표라 비난하는 것은 인과관계를 무시한 프레임입니다.
현재의 환율 상승은 이스라엘-이란 충돌이라는 초유의 리스크 등 여러 국제 상황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환율은 글로벌 금리 격차와 원자재 가격 등 복합적 요인 중의 하나일 뿐, 특정 정권에 대한 심판 도구가 아닙니다.
변동성이 과도할 때 유동성을 관리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외환 당국의 정당한 시장 안정화 노력을 ‘조폭식 압박’으로 비하하고 있습니다.
이를 자극적인 언어로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민생에 해를 끼치는 행위입니다.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공포를 증폭시킬 것이 아니라, 시장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합니다.
정부는 이미 에너지 수급 점검과 물가 관리 비상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금융시장 유동성 확보와 수출입 기업 지원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 중입니다. 위기를 과장해 정권을 흔드는 것은 야당의 전략일 수 있겠으나, 국가 경제를 볼모로 잡는 정쟁은 국민의 외면을 받을 뿐입니다.
국민의힘에 촉구합니다. 1,500원이라는 숫자를 정치적 수사로 소비하지 마십시오. 외부 충격을 흡수할 경제 체력 강화와 외환 안전판 확충에 어떻게 협조할지 대안부터 제시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시장 안정과 민생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국민의 일상과 자산을 철저히 지켜내겠습니다. 또한 근거 없는 비난과 시장 불안을 조장하는 언행에는 단호히 대응하겠습니다.
2026년 3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