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남국 대변인] "윤석열 이었어도 주가 6000"이라는 한동훈, 그때 하지 그랬습니까?
김남국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이었어도 주가 6000"이라는 한동훈, 그때 하지 그랬습니까?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안 했다면 주가 6000을 찍었을 것"이라는 망언을 내뱉었습니다. 이는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민생을 파탄 냈던 정권의 핵심 부역자로서 일말의 양심조차 내던진 역대급 현실 왜곡이자 국민 기만입니다. '계엄만 안 했더라면'이라는 비겁한 가정은 범죄자가 '검거되지만 않았더라면'이라고 우기는 궤변과 다를 바 없으며, 당시 윤석열 정권의 폭정 아래 신음하면서도 끝내 민주주의와 경제를 지켜낸 국민들의 고통을 정면으로 모독하는 처사입니다.
데이터와 지표가 증명하는 윤석열 정부의 성적표는 한 전 대표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참혹한 궤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임기 내내 우리 국민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 속에 1%대의 처참한 저성장 늪에서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건전재정'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 뒤에 숨어 서민의 비명 섞인 내수 침체는 방치되었고, 자본시장 개혁을 외쳤음에도 코스피는 주요국 증시가 고공행진할 때 홀로 역행하며 세계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특히 2024년 말 자행된 비상계엄 사태는 단 사흘 만에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자산인 시가총액 약 72조 원을 공중분해 시켰고, 환율을 1,440원대까지 폭등시키며 국가신용 회복에 치명적인 대못을 박았습니다. 권력이 앞장서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았던 이 참담한 실패야말로 한 전 대표가 그토록 옹호하는 ‘윤석열 시대’의 본질입니다.
이렇듯 암담했던 과거를 딛고 일어선 오늘날의 코스피 6000선 돌파는, 무엇보다 전 정권이 남긴 정치적 리스크와 무능의 잔재를 온몸으로 견뎌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앞서, 우리 국민과 기업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현장을 지키며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체력을 다시 세워냈습니다.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정부의 개혁 의지가 맞물려 비로소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전 대표가 이 모든 결실을 '반도체 사이클'이나 '안타까운 가능성' 따위로 치부하는 것은, 국민의 피땀 어린 노력을 폄훼하고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는 비겁한 선동에 불과합니다. 한 전 대표는 시장 상인들 앞에서 허황된 가정법 뒤에 숨어 여론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부역했던 정권이 국민에게 준 상처와 경제적 도륙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함께 사라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2026년 3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