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오세훈 서울시는 작은 경고를 또 넘길 것입니까. 지금 당장 한강버스를 멈추고 안전 점검부터 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2
  • 게시일 : 2026-03-30 11:44:08

김현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3월 30일(월) 오전 11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오세훈 서울시는 작은 경고를 또 넘길 것입니까. 지금 당장 한강버스를 멈추고 안전 점검부터 하십시오

 

주말 사이 한강에서 유람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를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이번 사고는 반포대교 인근을 지나던 유람선이 강바닥에 걸려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승객 82명을 태운 한강버스가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춰 서기도 했습니다. 같은 한강에서 강바닥 걸림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무거운 경고입니다. 서울시는 지금 당장 한강버스를 멈추고 안전 점검에 나서야 합니다.

 

한강버스를 둘러싼 문제 제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안전성, 실효성, 운영 적정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돼 왔습니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시민의 걱정에 답하기보다 문제 제기를 정치공세로 일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서울시는 유람선 사고와 한강버스를 연결하는 지적을 두고 의도적인 프레임 조작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기를 부릴 때가 아닙니다. 정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하인리히 법칙이 말하듯 큰 사고는 어느 날 갑자기 닥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전에 작은 사고와 이상 징후, 가볍게 넘긴 경고들이 차곡차곡 쌓여 발생합니다. 지금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은 반박이 아니라 점검입니다.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는 그동안 크고 작은 인명사고 뒤에야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시민이 바라는 것은 사고 뒤의 사과가 아니라 사고 전의 예방입니다. 또다시 일이 터진 뒤 고개 숙이는 행정으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한강버스를 즉각 중단하고 안전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밀어붙이기식 행정은 멈춰야 합니다.


2026년 3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