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기표 대변인] 인명 참사를 ‘선거공작’으로 몰아, 진짜 선거에 이용하는 사람은 오세훈 후보입니다
김기표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인명 참사를 ‘선거공작’으로 몰아, 진짜 선거에 이용하는 사람은 오세훈 후보입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관련 압수수색을 두고 “선거개입”이니 “선거공작”이니 하며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사를 선거판으로 끌어들여 정치화하는 장본인은 바로 오세훈 후보 본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번 사고는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 현장에서 3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중대 참사입니다. 참사의 원인과 책임은 한시라도 빨리 규명돼야 합니다. 그래서 증거 인멸을 막고 핵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시공사와 서울시 관계 부서를 신속히 압수수색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수사 절차입니다. 사전투표일이라고 해서 사망사고 수사를 미루는 것이 오히려 더 부적절한 일입니다. 오히려 선거를 의식해 수사를 늦췄다면, 그것이야말로 선거 개입 아니겠습니까.
불과 며칠 전, 오 후보는 사고 현장에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사가 시작되자마자 돌변하여 “선거공작”을 외치고 있습니다. 자신의 책임을 덮기 위해 선거판을 방패막이로 삼겠다는 속셈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이번 사고는 다름아닌 오세훈표 서울시의 부실한 안전 체계가 빚어낸 참극입니다. 오 후보 본인이 그 행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핵심 당사자라는 뜻입니다. 최소한의 양심을 갖춘 공직 후보자라면, 변명 대신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히고, 유가족과 시민 앞에 엎드려 사과하며 진상규명에 협조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입니다. 어떻게 이 상황에서 "선거공작"이라는 말이 나옵니까.
오세훈 후보는 정상적인 수사를 선거용 정쟁으로 몰아가는 비겁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지금 필요한 것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입니다.
2026년 5월 2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