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국감 첫날 야당 탄압’ 자작극 의혹에 김재섭 의원은 진실을 밝히십시오
이주희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감 첫날 야당 탄압’ 자작극 의혹에 김재섭 의원은 진실을 밝히십시오
김재섭 의원이 외친 '국감 첫날 야당 탄압'은 스스로 짠 각본, 자작극이라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의 출석일은 본래 변호인과 협의해 정한 10월 1일이었습니다. 김 의원 측은 이 날짜를 미루고 국정감사 첫날인 6일을 새로 지정했습니다. 그러고는 경찰 청사 앞에서 "국감장이 아닌 경찰서 앞에 서 있다"며 야당 탄압이라 강변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넉 달 넘게 미뤄진 첫 조사를 ‘하필‘ 그날로 잡았습니다. 야당 의원을 국감장 대신 경찰서에 세웠다는 그림을 직접 만들려던 것 아닙니까.
공개된 발언이니 서면으로 충분하다며 대면 출석을 꺼리고, 국감 중인 의원에게 이틀 일정은 이례적이라며 문제 삼았습니다. 결국 16시간 46분 조사를 받고는 ‘답정너식 조사’, ‘표적수사’라며 더이상 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국감 첫날 소환으로 '탄압받는 야당 의원'의 그림을 얻고, 국감을 핑계로 조사는 가볍게 넘기려는 꼼수 아닙니까.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서 고의와 목적을 묻는 것은 당연한 절차입니다. 그런데도 여권인사들을 끌어들여 물타기를 하고 "차라리 체포동의안을 보내라"며 큰소리칩니다. 탄압 프레임과 수사 무마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지만, 속셈이 훤히 들여다보이니 도리어 김재섭 의원 본인에게 의혹의 부메랑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꼴입니다.
김 의원은 출석 경위를 밝힌 경찰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에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의혹이 불거지자 겁박으로 입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작극 의혹이 사실이라면 오히려 철저히 국민을 기만한 김의원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김재섭 의원은 얄팍한 정치쇼를 멈추십시오. 본인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명명백백히 답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상임위에서 출석일 변경 경위, 수사지연 경위 등을 낱낱이 따져 묻겠습니다.
2026년 10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