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외교는 몰라도 MB측근이면 되는 4강 대사
외교는 몰라도 MB측근이면 되는 4강 대사
이명박 정부가 차기 주 중국 대사에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을, 주 러시아 대사에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내정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왕의 남자’로 불리며 이명박 정부 초대 대통령실장을 지낸 류 전 실장과 이 전 장관이 임명되면 미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 4강 대사가 모두 비전문 외교관으로 채워진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는 6자회담 참여국으로 우리나라 외교의 핵심국이다.
그런데도 외교 비전문가들이 주변 4강국 대사 자리를 꿰찬다는 것은 전문분야인 외교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비전문가 4강 대사 중 한 명은 외교는 관심없고 국내 정치에 기웃거리다 빈축을 산 바 있다.
또한 민주 정부 10년은 물론 군사정권 때도 4개국 대사를 모두 외교 비전문가로 채운 경우는 없었다
비전문가로 4강 대사를 모두 채운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외교의 고유기능을 무시한 채 측근 챙기기에 급급한 인사다.
이명박 정권 이후 갈수록 꼬이고 있는 한반도 정세가 더욱 꼬일 것 같아 걱정된다.
2009년 11월 13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