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미국에서 큰 소리 친 이유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미국에서 큰 소리 친 이유
국세청 인사청탁 로비를 포함, 의혹투성이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끝도 없는 진실 왜곡”이라며 자신에 쏠린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사실상 미국에 도피중인 한 전 청장은 현지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에게 3억원을 요구하면서 국세청 차장 자리를 약속했다는 등의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고 한다.
게다가 한 전 청장은 “내 인격과 국세청의 명예를 손상시킨데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지금 현재로서는 귀국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적반하장이다.
또 당장 사정기관의 수사를 받아야 할 한 전 청장이 이처럼 큰 소리 치는 이유는 뭔가 크게 믿는 구석이 있는 게 분명하다.
한 전 청장은 노무현 대통령을 억울한 죽음으로 몰고 간 결정적 원인 제공자이며, 이명박 정권 출범 후 두더지처럼 불거지고 있는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한 전 청장은 본인의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자진 귀국해 의혹을 해명하면 된다. 또 이명박 정권은 한 전 청장을 즉각 소환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2009년 11월 26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