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노영민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노영민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09년 12월 9일 오후 5시
□ 장소: 국회 정론관
■ 공영방송 MBC를 찬탈해서 정권의 방송으로 만들려는 음모는 중단되어야 한다
결국 정권은 친위부대로 구성된 방문진을 앞세워 공영방송인 MBC까지 완전 찬탈하려고 하고 있다.
공영방송 MBC 장악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방문진은 이른바 ‘뉴MBC 플랜’이라는 항복 문서를 요구하더니, 드디어 MBC경영진 전원의 사표를 제출받음으로써 점령군으로서의 마지막 임무까지 성실히 수행하였다.
사표가 수리되고 안 되고는 이미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
극히 제한된 범주의 역할만 할 수 있는 것이 방문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 때도 없이 보도내용이나 각종 프로그램에 대해 공공연한 간섭을 하더니 드디어는 이를 빌미삼아 경영진 전부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한 것이다.
이는 방송관계자들의 목줄을 틀어쥐고 언제라도 방송의 구체적인 내용에 개입하고 간섭하겠다는 것을 대내외에 선포한 것이다.
이로써 이명박 정권은 집요했던 방송장악음모를 성공리에 매듭짓게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장악된 방송을 통한 일방적 국정홍보와 여론조작을 시도할 것이라 예상된다.
그러나 방송마저 장악하고 통제한다고 해서 정권의 의도대로 국민들의 마음마저 바뀔 것이라 생각하면 그것은 오산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 이병석 위원장은 불법 날치기가 당당하다면 국민 앞에 나서라
국회법을 무시한 채 4대강 예산을 날치기했던 이병석 위원장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한다.
불법 날치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예정된 출국을 미루고 사라져 이병석 위원장이 잠적한 것 아니냐는 말마저 나오고 있다.
이렇게 숨어버릴 것이라면 무엇 하러 한나라당 지도부도 모르게 날치기를 했는지 알 수가 없다.
고교 동문 살리기와 지역예산 챙기기를 위해서는 엄청난 국민 혈세를 4대강에 퍼붓고야 말겠다며 국회를 전쟁터로 만들어 놓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 것이다.
또 불법 날치기임에도 ‘절차에 문제없다’고 당당하게 우기던 태도는 어디 가고 잠적했다는 말이 나오는지 이병석 위원장은 답해야 할 것이다.
이병석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당장 국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사죄하고 재심의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
2009년 12월 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