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오세훈 시장의 재선용 행보에 서울시민이 뿔났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12-11

오세훈 시장의 재선용 행보에 서울시민이 뿔났다


오늘부터 3일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스노우보드 월드컵 대회’는 높이 34m, 길이 100m의 점프대 설치로 시민 안전 및 주변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이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서울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고심 끝의 결정”이라는 것이다.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방법이 하필 도심 한복판에 거대한 점프대를 설치하고 스노우보드 대회를 하는 방법 밖에 없었나.


이는 광화문 광장 조성 당시 서울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북악산과 북한산의 조망권을 확보하겠다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주장이다.


역사의식이나 문화철학을 일말도 찾을 수 없는 개발시대의 전시행정적 사고일 뿐이다.


서울시장이 서울을 홍보하는 일은 당연한 책임이다. 그러나 서울시 홍보를 위해서는 무엇을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을 하려거든 제대로 된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변명으로 서울 시민의 불편을 야기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것, 거대한 점프대로 역사공간을 훼손한 잘못을 덮을 수는 없다.


오세훈 시장은 “재선에 도전하고 싶지 않을 만큼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재선에 도전하든 안 하든 그것은 오세훈 시장의 개인적 선택이다.

마찬가지로 시민은 안중에 없이 전시행정에만 혈안이 된 서울시장을 거부할 권리가 서울시민에게도 있음을 명심하라.


2009년 12월 1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