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대통령의 깜짝쇼에 국민은 노이로제 걸린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12-14

대통령의 깜짝쇼에 국민은 노이로제 걸린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홍보물에 출연했던 강남 청담동 식당사장을 만나 푸른 목도리와 점퍼를 선물했다.


청와대 비서, 국회의원 등 대선 당시 광고기획팀이 모인 자리에 대통령이 깜짝방문한 것이라고 한다.


청와대가 기획된 이벤트를 깜짝 방문으로 포장하는 것은 곤란하다.

이달 초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만났던 그 사람들이 아직 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다시 만날 기회를 꼭 한번 마련해 보라”고 지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만남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가 준비한 행사임에 틀림없다.

이를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것은 민심을 호도하려 든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더욱 문제는 유독 이명박 정부 들어 청와대가 대통령의 ‘깜짝방문’을 남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MB정부가 목 놓아 외치는 중도·친서민행보가 기껏 ‘깜짝 방문’, ‘로또 이벤트’에 그치는 것인가.


인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깜짝 방문’ 남발은 친서민행보가 강부자, 고소영 정권의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한 쇼에 불과함을 자인하는 것이다.


거듭 되는 대통령의 ‘깜짝 이벤트‘가 지겹다.

진정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 볼 수 없는 전시행정은 그만두라.


2009년 12월 1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   


2008년 1월29일 GB 대우 노조와의 간담회가 무산되자마자 깜짝방문

        2월27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실 깜짝방문

        3월31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실 깜짝방문 (푸른색 수건을 두른 모습)

        4월 5일 총선당시 이재오 전의원 지역구 은평구 뉴타운 공사현장 깜짝방문

        7월23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실 깜짝방문

       12월 4일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깜짝방문 상인과 간담회,  박부자 할머니에게 목도리 선물

       12월18일 중소기업인 송년 행사 깜짝방문


2009년 8월15일  광복절 행사 광화문 광장 깜짝방문, 버스로 깜짝이동

        10월4일  추석연휴 중소기업 깜짝방문

        12월 2일 KTX 서부역 깜짝방문

                     대구 서문시장 손수제비집 가게 깜짝방문

        12월 4일 영광굴비 판매점 깜짝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