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방위] 방송문화진흥회 김우룡이사장과 어용이사들은 MBC 장악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12-22

방송문화진흥회 김우룡이사장과 어용이사들은 MBC 장악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장기집권 시나리오의 마침표는 바로 신뢰도 1위의 MBC를 장악하는 것이다. 그동안 이명박 정권은 PD수첩 제작진 체포 및 기소, 꼬투리 잡기식 제재와 검열, 비판적 방송인에 대한 강제 퇴진, 방송문화진흥회를 통한 전방위적인 간섭과 압력 등MBC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을 자행해 왔다.


MBC장악의 중심에는 방문진 김우룡 이사장이 있다. 김우룡은 ‘제2의 최시중’을 꿈꾸고 있다. 이명박대통령의 독선과 아집을 쏙 빼닮은 두 사람이 바로 최시중과 김우룡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면 월권과 불법, 위법의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김우룡 이사장은 MBC에 꼭두각시 경영진을 내세워 사실상 직할통치를 하려는 것이다.


김우룡 이사장을 비롯한 여당측 어용이사들은 온갖 치졸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MBC임원들의 일괄사표를 강요하고, 그 중 핵심인 보도·편성·제작·경영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들은 어제 엄기영 사장이 새로 추천한 편성·보도·제작본부장 인사안을 부결시켰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인사는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엄기영 사장이 지쳐 자기발로 걸어 나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술수이다.


방송문화진흥회의 존재의의는 MBC를 공영방송으로 자리매김하는 제1의 기반으로, 권력 등 부당한 외압을 막는 울타리가 되어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킬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는데 있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권은 오히려 방문진 장악을 통해 월권과 불법적 수단으로 철저하게 MBC를 손아귀에 넣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김우룡이사장과 어용이사들은 잊고 있는 것이 있다.


아무리 치졸한 방법으로 MBC를 농락하려할지라도 민주언론의 길을 꿋꿋하게

걷고자 하는 MBC 가족들의 뿌리 깊은 정신과 언론자유 수호 의지만은

흔들 수 없다는 사실이다.


분명히 경고한다.

공영방송 MBC를 정권의 나팔수로 만들려는 김우룡이사장은 꿈에서 깨어나라.

김우룡이사장은 직할통치를 통한 MBC장악 시나리오를 즉시 중단하라.

김우룡이사장과 어용이사들은 거대한 국민적 저항을 초래하기 전에

정권의 하수인역을 포기하라.


엄기영 사장에게 당부한다.

MBC를 지키려는 엄사장의 결연한 의지와 용기있는 행동만이

MBC가족들의 희망이며, 민주언론 수호의 주춧돌임을 잊지 말라.



2009년 12월 22일

민주당 문방위원 일동

(전병헌, 천정배, 김부겸, 변재일, 서갑원, 조영택, 장세환, 최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