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정세균 대표, 대구 이승천 위원장 격려방문 서면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1-17

정세균 대표, 대구 이승천 위원장 격려방문 서면브리핑


오늘 정세균 대표는 단식 7일째를 맞고 있는 이승천 대구시당 위원장을 격려 방문해 대구지역 핵심당직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오늘 대구 방문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윤덕홍 최고위원, 신학용 비서실장, 노영민 대변인, 안규백, 이윤석 의원, 홍미영 전 의원, 대구경북 지역위원장과 당직자 70여명이 함께 했다.


간담회는 "행복도시 원안사수, 혁신도시 지켜내자", "택도 아닌 세종시 특혜, 대구경제 다 죽인다", "지역경제 다 죽이는 세종시 특혜 웬말이냐"는 구호 제창으로 시작했다.


먼저 단식 7일째를 맞은 이승천 위원장은 "대표님이 대구에 격려해주시기 위해 오신 것에 감사드린다. 열심히 싸우라는 뜻으로 이해하겠다. 대구의 마지막 경제회생을 위한 기회가 첨단복합의료단지와 혁신도시 건설이다. 세종시 원안수정으로 인해 혁신도시와 의료복합단지가 껍데기로 전락할 것이다. 세종시 원안사수만이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다. 첨단복합의료단지 대구 유치는 민주당을 비롯한 대구경북이 힘을 모아 된 것이며, 혁신도시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업적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이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세종시 원안사수는 지켜져야 한다. 지금 대구시장과 정치인들이 공천 때문에 무능하게 있다. 대구 시민을 우롱하는 정치인에 대해서 대구시민의 심판이 있어야 한다. "며 단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정세균 대표는 "대구 경제를 걱정하고, 이 나라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몸 던져 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이승천 위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단식투쟁은 말은 쉽지만 대단히 어려운 것이다. 오죽했으면 이런 선택을 했을까 싶다. 국회와 정당이 제 역할을 했으면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됐는데, 원외에 있는 이 위원장이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한편으로 죄송하다. 그러나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의 ‘행복도시 백지화’, ‘혁신도시 죽이기’ 행보를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각자 자기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할 말을 하고, 따질 것은 따져야 하는 불가피한 측면이다. 행복도시는 충청도를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다. 여야가 행복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이행하는 중인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일방적으로 여야 합의로 만든 법안을 이행하지 않고 무시하고 있다. 대통령과 총리가 법치를 무시하고 잘못된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모든 노력을 다해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 이 정권의 ‘행복도시 백지화’는 잘못된 것임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특히 행복도시가 백지화되면 결국 10개 지역의 혁신도시도 물 건너 간다. 혁신도시에 들어가는 정부기관에서 ‘행복도시가 원안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뭐하러 지방에 내려가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혁신도시는 행복도시를 전제로 만들어지는 것이고, 둘은 형제지간이다. 혁신도시 문제가 행복도시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대구와 충청권이 첨단복합의료단지를 분담해 유치했다. 첨단복의료단지는 의료기기와 관련된 기업이 입주하기로 돼 있다. 지금 이 정권이 추진하는 행복도시의 백지화, 또는 내용을 바꿔서 9부2처2청 대신 기업을 넣는 행복도시로 변질시키고 있어 첨단복합의료단지로 갈 기업이 그 쪽으로 가 알맹이는 없고 껍데기만 남은 상황이다. 대구의 경우는 혁신도시와 첨단복합의료단지가 공동화될 위험이 있다. 대구시민이 잘 알 수 있도록 하는 책무가 민주당에 있다. 그래서 이승천 위원장이 일주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이승천 위원장의 단식을 격려했다.


정 대표는 이어 "우리가 잘 싸워야 한다. 행복도시를 원안사수하고, 혁신도시도 원안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역할의 주체 세력이 민주당이다. 이 국책사업이 완결돼 국가의 균형발전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책무가 있다. 행복도시와 혁신도시 사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만 싸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단식만이 능사는 아니다. 해야 할 일은 두 가지다. 첫째, 국민과 잘 소통하는 길이다. 행복도시 백지화가 지역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민주당이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소상하게 알려야 할 책무가 있다. 둘째, 이 정권이 일방적으로 의석수만 믿고 국회에 행복도시 폐기법안을 제출하거나 수정안을 제출할 때는 부결시킬 책임이 있다. 이 두 가지 일을 동시에 국회에서 잘 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이승천 위원장이나 대구시 당원동지들이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투쟁의 대열에 앞장선 것에 감사드리며, 나아가 시민들과 소통해야 한다. 당사에 갇혀서 굶는 것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밖에 나가서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주길 바란다. 혁신도시, 첨단복합의료단지 문제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고 토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주일이면 시민 여러분께 취지를 잘 알렸다고 생각한다. 이제 단식보다는 몸을 추스리고 나가서 시민과 소통할 때이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제1야당으로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국회 의석수만 믿고 일방 독주하는데 대해 책무를 다할 것이다."라며 인사말을 마쳤다.


함께 한 윤덕홍 최고위원은 "수도권 과밀을 억제하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행복도시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정권이 비효율이라는 감언이설로 엉터리 사기를 치고 있다. 기업과 대학을 유치하겠다고 한다. 이로 인해 혁신도시가 망가지게 될 것이다. 민주당은 사활을 걸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제 단식을 풀고, 몸을 추스려 거리홍보전에 나서자. 정권의 불법을 국민에게 알려나가자." 고 격려했다.


이어 홍의락 경북도당 위원장은 "이승천 위원장이 싸우는데 함께 할 것이다. 비효율이라는 미명아래 행복도시를 무산시키는 얼토당토 않는 점에 대해 분명히 짚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0년 1월 1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