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피곤한 대통령을 위해 사실을 왜곡했다는 김은혜 대변인!
피곤한 대통령을 위해 사실을 왜곡했다는 김은혜 대변인!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또 사고를 쳤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BBC와의 회견에서 한 발언을 왜곡해 전달한 것이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이 상당히 피곤한 상태에서 인터뷰를 했고 대통령의 발언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해 발생한 문제”이며 “발언내용이 민감한 것이어서 대통령의 진의를 옮기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기자들이 오해하는 대로 이대통령의 워딩을 왜곡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도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해 BBC에도 설명했다고 했다.
외신에는 진의를 설명하고 한국 언론과 국민에게는 왜곡된 사실을 전달했다니, 국민을 무시하는 청와대의 행태가 기막히다.
KBS의 확인과정이 없었다면 김은혜 대변인의 농간에 국민 모두 속아 넘어갈 뻔 한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과 언론만 바보가 되는 일이 또 벌어질 뻔 한 것 아닌가.
청와대는 이런 사건 때문에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국민과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못할 거짓말 정부로 낙인 찍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청와대는 이번 사건의 중대성에 비추어 김은혜 대변인의 사의 표명으로 끝내려 하지말고, 대통령 인터뷰 원안과 수정안이 나오는 과정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
또한 대통령이 외신과 인터뷰를 할 때 발언내용은 청와대 내 외교안보라인, 통일, 홍보수석실 등 관련 책임자들이 조율하는 것이 관례다.
따라서 청와대는 이번 사건이 김은혜 대변인이 단독으로 판단하고 벌어진 일인지도 밝혀야 할 것이다.
2010년 1월 3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