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중정, 안기부 시절로 회귀하는 국정원의 기억상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1-30
 

중정, 안기부 시절로 회귀하는 국정원의 기억상실


시민단체와 네티즌이 조계사에서 열기로 한 불우이웃돕기를 겸한 “KBS 수신료”거부 퍼포먼스 행사가 국정원의 간섭과 개입으로 전격 취소됐다.


국정원은 예상대로 ‘전화를 한 적이 없다’며 발뺌하고 있다.

전화 받은 사람은 있는데, 전화한 사람이 없다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얼렁뚱땅 국민을 속이려는 모양이지만 국정원 직원이 조계사를 직접 찾아간 것도 확인되고 있는 마당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로 일하던 시절, 행정부시장으로 모셨던 핵심 측근이 국정원장을 맡고 있으니 당연한 일일 것이다.


원세훈 체제의 국정원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 대한 명예훼손 고발 △광주의 설치미술 철거압박 △세종시 수정안 회유 등 전방위적인 정치공작을 벌여왔다.


국정원법(제3조, 제9조, 제11조)이 규정하고 있는 국정원 직무, 정치관여의 금지 의무, 직권 남용금지 의무를 천연덕스럽게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국정원이 원훈인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은 내팽개친 채 이명박 정권을 위한 헌신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국정원은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권력에 줄을 서서 권력을 남용하며 국민을 탄압했던 중정과 안기부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잊은 것 같다.


2010년 1월3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