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노영민대변인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1-31

노영민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시 : 2010년 1월 31일(일) 오전 10:45


□ 장소 : 국회정론관



세종시 백지화 대안 입법은 실패할 것이다.


내일부터 2월 임시 국회가 시작된다. 2월 국회는 아무래도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주요 쟁점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지역에 따른 행정구역 통합이 주요 쟁점이 될 것 같다.

그러나 이미 정권 내부의 권력투쟁만 심화 되었을 뿐 충청여론은 물론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한 세종시 백지화 음모이다.

그런데도 정권은 외교상 결례는 물론 자기가 한 말도 수없이 뒤집어 가며 말도 안 되는 세종시 백지화 대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멀쩡한 외국의 행정수도를 실패한 사례로 만드는가 하면, 작년엔 정부청사가 과천 경쟁력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발전도 없는 텅빈도시라고 이야기한다.

더군다나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이 실패하면 원안대로 할 수밖에 없으며 그렇게 되면 세종시는 망한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 망하는 것은 세종시가 아니라 정운찬 총리 본인이다.


그러나 정권이 아무리 콩을 팥이라고 우겨도 팥은 팥일 뿐이다.

이미 모든 여론조사에서 보듯이 충청권의 여론은 세종시 백지화 대안을 받아들일 수 없음으로 판명이 났다.

전체 국민 여론 또한 세종시 백지화 대안이 결코 국회를 통과할 수 없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월 임시 국회가 시작되면 이렇듯 세종시 백지화 음모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 여론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민주당은 연초 귀향 활동을 통해 세종시에 대한 국민여론을 확인했다.


이제 2월 국회에서는 확인된 국민의 뜻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함께 치졸한 권력투쟁이요 지역 죽이기와 국민 편가르기일 뿐인 세종시 백지화 음모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에게서 신뢰·정직·약속을 찾기란 쓰레기통에서 꽃이 피는 것 많큼이나 어려운 일


청와대 대변인의 대통령 BBC회견 내용 왜곡 브리핑이 연일 화제이다.


급기야는 왜곡 브리핑을 한 당사자인 청와대 대변인이 사의를 표하는 상황까지 이른 모양인데 문제의 핵심은 누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느냐가 아니다.


이 사건이 시사하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대언론관이나 국민 여론을 대하는 본질적 태도이다.


전세계 언론에 보도되는 대통령의 공식회담 내용까지도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은 특정 개인의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 청와대 내부의 대언론 분위기의 연장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집요하게 추진했던 언론장악 음모와 장악된 언론을 활용한 여론조작의 일상화, 그리고 사실보다는 조작과 가공이 우선이요, 불리하면 침묵을 강요하고 심지어 보도 방향까지 제시하는 것이 지금의 청와대다.


공개 회견 내용을 세계 언론과 다른 내용으로 보도해야 하는 우리 언론의 꼴도 우습게 되었지만 수시로 여론조작과 언론 활용에만 몰두하고 있는 정권의 치부를 본 것 같아 씁쓸하다.


언론은 정권의 사적 통치수단이 아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그 큰 하늘이 가려지지도 않는다.


세종시 파기 약속, 허위 권총 협박 소동에 이어 왜곡브리핑까지의 과정을 보면 이명박 정권에게서 신뢰·정직·약속을 찾기란 쓰레기통에서 꽃이 피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