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MB의 경기도방문, 사전선거운동 아닌가
MB의 경기도방문, 사전선거운동 아닌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일 경기도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기도 업무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보고회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를 중심으로 경기도가 더 큰 기여를 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김 지사를 중심으로”라는 발언을 네 차례에 걸쳐 강조했으며,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반나절 넘게 안산에 머물렀다고 한다.
우리는 대통령의 경기도 업무보고회를 사전선거운동으로 간주한다.
대통령이 전국 광역 단체를 일괄 순시할 예정도 없으면서 유독 경기도를 방문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
대통령의 시각에서 볼 때 김 지사가 도정을 잘 이끌었는지 모르겠으나, 크게 칭찬 받을 자격과 능력 없는 김 지사를 추어올리는 것은 삼척동자에게 물어봐도 사전선거운동 아닌가.
게다가 이 대통령은 지난 18대 총선 직전 뉴타운 건설지역인 서울 은평구를 방문해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고(李下不整冠), 참외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라(瓜田不納履)라는 말이 있다.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후보자를 위한 사전선거운동 의심행위를 중단하고, 대통령 말대로 일자리 만들기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2010년 2월 8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