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 대통령은 국민의 눈물을 닦기 전에 흘리지 않게 해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3-08
대통령은 국민의 눈물을 닦기 전에 흘리지 않게 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부가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아픔을 달래고,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과연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이 대통령은 국민에게 눈물, 아니 피눈물을 흘리게 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친재벌, 친부자 정책으로 서민들은 철저히 소외되면서 눈물을 흘렸다.



용산 철거민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목숨까지 잃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교육비리가 불거지자 비리를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교육 현장에서 드러난 비리는 이명박 정권 출범 후 도입된 입학사정관제도 등으로 비롯됐다.



강도가 물건을 훔친 뒤, 훔친 물건을 주인에게 돌려줄 경우 이를 기부나 자선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대통령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 전에 국민이 피눈물을 흘리지 않게 해야 한다.

 



2010년 3월 8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