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정병국 사무총장, 한나라당이나 잘하세요.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3-09
정병국 사무총장, 한나라당이나 잘하세요.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이 철새정치인, 비리전력자, 지방재정파탄자 등에 대해 공천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말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일을 지금까지 외면해 온 한나라당이 이제 와 이런 말을 한다고 누가 곧이 믿겠는가? 선거를 앞두고 또 공언(空言)을 남발하는 것 아닌가?


한나라당이 독식한 민선 4기 지방정부가 총체적 부패의 늪에 빠져있다.
기초단체장 90명 이상이 기소되고, 40명 이상이 부정부패혐의로 사퇴했다.
서울만 보더라도 한나라당 소속 동대문, 관악, 양천, 강서, 서대문 구청장이 금품수수 및 선거법위반으로 구청장직을 상실했고,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돈 봉투를 뿌린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고, 32명이 뇌물공여 등 비리혐의로 실형을 받는 등 총 39명이 크고 작은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토착비리, 부정부패, 호화청사 등 지방재정파탄자는 다름 아닌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은 사람들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 개혁공천 운운하기 전에 먼저 부정비리로 얼룩진 지방정부에 대해 석고대죄 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야당이 연대해 부정부패로 얼룩진 한나라당 독식의 지방정치를 바로잡으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다.


풀뿌리 지방자치를 정상화시키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원칙과 기준을 갖고 추진하는 야당의 선거연대를 ‘선거 승리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라며 생트집 잡는 것은 한나라당식 초조함과 불안함의 발로가 아닐까? 


친이친박 갈등으로 공심위 구성조차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한나라당. 야당의 공천과정과 선거연대를 비난하기 이전에 자신들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제대로 꺼야하는 것 아닌지 되묻고 싶다.


2010년 3월 9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