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한나라당은 참 이상하고 수상한 정당이다
한나라당은 참 이상하고 수상한 정당이다
명진 스님의 ‘좌파스님’으로 매도한 안상수 원내대표의 거짓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도 안 원내대표를 감싸고 돌기만 하는 한나라당은 참 이상하고 수상한 정당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나는 봉은사 주지스님이 누군인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명진 스님은 “안상수대표와 너무나 잘 아는 사이”이고며 “과천 연지암에서 선원장으로 있을 때 초파일 행사 등 종교행사 때 자주 뵙고 식사도 평소 자주하는 사이다.”라고 밝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11월13일) 당시 자리에 총무원장, 고흥길 위원장, 나 이렇게 셋만 있었다.”고 했지만 김영국씨는 “자리는 주선했고, 그 자리에 끝까지 함께 있었다.”고 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봉은사 외압을 가한 일이 없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실제 외압을 가한 일도 없다”고 했지만 김영국씨는 “강남의 부자 절에 좌파주지를 그렇게 놔두면 되겠느냐.”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안상수 대표는 “자승 총무원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봉은사에 대한 발언은 없었다. 사실무근이다.”고 했지만 김영국씨는 “명진 스님의 말이 100% 사실이다.”고 했다.
사실은 이미 분명해졌다. 그런데도 한나라당 대변인은 민주당이 “확인되지 않은 일, 본인이 그런 적 없다고 밝힌 일을 가정해 놓고 안상수 원내대표의 정계은퇴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안면 몰수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지금 민주당을 공격하는데 급급할 때인가.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은 없이 안상수 원내대표의 거짓말만 믿고 민주당을 공격하고 있으니 참 이상하고 수상한 정당이다.
정부여당이 연일 국격을 높이자고 하고, 총리실은 국격 제고를 위한 범국민 추진과제를 선정, 실천하겠다고 하니 한마디 충고를 하겠다.
국격 제고를 위해서 먼저 ‘거짓말 안하기’에 솔선수범하라. 거짓말만 하는 집권여당을 보며 무슨 국격 제고라는 말인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더 늦기 전에 국민 앞에 사죄하고 본인의 거취를 선택하라.
2010년 3월 2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