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사건을 은폐하고 자의적으로 재구성한다면 국민의 철퇴를 맞을 것이다
사건을 은폐하고 자의적으로 재구성한다면 국민의 철퇴를 맞을 것이다
천안함이 '긴급 상황'에 따른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중 침몰했다는 정황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실종자 가족에 의해 드러났다.
한 실종자 가족의 증언에 따르면, 9시 16분쯤 전화통화를 하던 실종자가 ‘지금 비상이니까 나중에 통화하면 좋겠다’라며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다.
이 증언은 실종자 차균석 하사가 여자친구와 32분간 문자를 주고받다가 9시 16분경 갑자기 전화를 끊었다는 사실과 일치한다.
이와 같은 사실은 천안함이 특별한 상황 속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이미 이명박 정권과 군 당국은 사전에 모든 것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의심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이명박 정권과 군 당국이 사건을 은폐하고 사건을 자의적으로 재구성 해왔을 가능성 또한 부정할 수만은 없다.
이제 정권차원의 진상규명에만 의존할 수 없다.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시급하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국회 정보위원회의 소집에 즉각 응해야 한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알아야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소꼬리는 감출 수 있어도 몸통마저 감추려는 어리석음으로 역사적 우를 범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2010년 3월 31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