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작심삼일 되어 버린 선관위의 이벤트
작심삼일 되어 버린 선관위의 이벤트
선거관리위원회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4자 성어’ 행사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취소했다.
‘투표생각 네 글자로 말해요’, ‘흥미진진 준법퀴즈, 돈 선거를 잡아라’, ‘정책으로 경쟁하고 투표로 말해요’ 등 3대 이벤트 중 ‘투표생각 네 글자로 말해요’라는 4자 성어 코너가 3일 오후 6시 갑자기 폐쇄된 것이다.
선관위 측은 “투표참여를 유도하자는 취지였는데 올라온 글이 특정인을 비방하는 정치적인 내용이 많았다.”, “선거법 위반소지가 있어 코너를 폐쇄했다.”라고 해명했다.
선관위의 야심 찬 작품이 ‘작심삼일’로 끝난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 유권자의 참여는 묵과할 수 없다는 독재적 발상이다.
선관위는 정권의 입맛에 따라 눈치 보는 조직이 아니다.
정권에 찬성하는 유권자이든 반대하는 유권자이든 모두 대한민국의 유권자임을 명심하고 폐쇄된 사이트를 즉각 복구해야 한다.
2010년 4월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