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천안함 대응 방식을 놓고 극우보수세력과 참보수 사이에 ‘보보논쟁(保保論爭)’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극우보수논객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사장은 천안함 침몰원인을 북한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단정하고는 군사적 응징까지 주장했다.
“대북 무력보복을 반대하는 국민은 노예가 되는 수밖에 없다”라는 조 전 사장의 발언은 전쟁마저 부추기려는 극우보수세력의 현재의 입장을 잘 웅변해주고 있다.
반면 진정한 참보수임을 자처하는 연합뉴스의 북한전문기자 정일용 팀장은 천안함 북 개입설을 마녀사냥으로 규정하고, 진정한 보수라면 군의 태도를 지적하고 거짓을 사실로 둔갑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망국적 냉전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극우보수세력은 북한을 끌어들여 국토를 참화 속으로 몰아가고 있고, 합리적 보수는 시대흐름에 동조하며 사실에 입각한 언론보도와 정권의 합리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극단적 시각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보(保)보(保)충돌’의 원인은 시대변화에 따른 존립자체를 위협받고 있는 절박한 입장에 처한 극우보수세력이 북한을 역으로 활용해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시대착오적 발상에 있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국가를 재앙으로 몰아가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는 없다.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이념이라면 그것은 국가와 국민의 적이다. 그런 점에서 합리적 보수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제 극우보수세력이 보여주고 있는 ‘위험한 게임’은 중단되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요청이자 명령이다. 만일 중단할 수 없다면 ‘이 땅에서 사라져야할 한낱 무뢰배’에 지나지 않음을 바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2010년 4월 6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