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김제동씨에 이어 김미화씨도 손 보겠다는 겁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4-07

김제동씨에 이어 김미화씨도 손 보겠다는 겁니까?


지난 5일 KBS 김인규 사장이 주재한 임원회의에서 내레이터를 맡은 김미화씨의 출연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KBS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가수 윤도현씨와 예능인 김제동씨를 프로그램에서 퇴출시키더니 이제는 김미화씨마저 ‘손 보겠다’고 칼을 들이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날 회의는 ‘특별기획 천안함 침몰’에 명진 스님이 ‘살아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인터뷰라고 문제 삼았다고 한다.


임원회의가 언제부터 ‘MC·내레이터 선정위원회’를 자처하는지 모르겠으나 명백히 제작진의 편성권에 대한 간섭이다.


또한 사장이 친정부인사라고 해서 출연자, 진행자를 ‘이비어천가’를 부르는 사람 일색으로 바꾸겠다는 발상은 정말 곤란하다.


MBC가 김미화씨를 에서 하차시키려고 하다 역풍을 맞고 중단한 데 이어 또다시 KBS임원회의가 김미화씨의 출연을 문제 삼은 데 대해 엄중하게 규탄한다.


이명박 정권이 인수위시절부터 언론인 성향조사를 하며 언론 장악에 기울이더니 이제 KBS가 80년대 군부독재시절로 퇴행하고 있으니 참 딱한 노릇이다.


더욱이 천안함 사고로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보도를 통해 천안함 사고 진상규명에 앞장서야할 KBS가 정부에 비판적인 출연자나 문제 삼으며 정권에 충성심을 과시하겠다는 것인가.


김인규 사장은 ‘국민의 방송’을 ‘정권 홍보 방송’으로 추락시키지 말라.

 

2010년 4월 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