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막말, 유언비언 유포’ 책임져야 한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막말, 유언비언 유포’ 책임져야 한다
먼저 천안함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해 애태우는 실종자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거듭되는 나경원 의원의 막말에 일일이 대꾸할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혹여 라도 국민의 오해를 막기 위해 한 말씀 드린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나 의원이 정치검찰의 정치탄압을 받은 한명숙 전총리를 두고 인권유린, 명예훼손적 발언을 쏟아 내더니 이제는 금도 마저 넘어섰다.
나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민주당에 대해 이적행위 운운하며 정세균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주장으로 제1야당의 명예는 물론 돌아가신 두 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나 의원의 발언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나 의원은 민주당의 누가 언제 천안함 사고 원인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했는지 밝혀야 한다.
민주당은 신중한 자세로 정부의 조속한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해 협조해왔다.
정세균 대표가 사고 다음날(27일) “실종된 젊은이들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밝힌 이후, 민주당은 정부의 사고 수습을 차분하게 지켜보아 왔다.
또한 지난 31일 실종자 가족 대표들을 만나 가족들의 불만을 청취하는가 하면 당내에 ‘천안함 침몰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상규명을 준비하는 등 절제된 대응을 해왔다.
오히려 한나라당은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현안질의에 반대하다 국민여론에 밀려 수용했는가 하면 김학송 국방위원장이 군사기밀을 유출해 국민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도 나 의원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위기관리 능력 부재와 국민들의 현정권에 대한 불신, 불안에 대한 책임을 민주당에 전가하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작태이다.
또 이런 무책임하고 후안무치한 자세로 천만 서울시민을 책임지겠다는 것인가.
나 의원은 민주정부 10년의 성과인 남북관계 진전을 폄훼하고, 민주당을 향해 막말과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져야 할 것이다.
2010년 4월 16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