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보았다는 사람과 없다는 군의 주장, 어느 것이 사실인가?
보았다는 사람과 없다는 군의 주장, 어느 것이 사실인가?
천안함의 함수-함미가 분리돼 침몰하는 과정을 열상감시장비(TOD)로 녹화한 동영상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추가 보도가 있었다.
천안함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민·군합동조사단 관계자들이 이 동영상을 보았고, “백령도 해병대 초소의 TOD는 24시간 가동됐다”며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구한 군 소식통을 인용해 언론이 공개한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간 군 당국이 사고 발생 장면을 찍은 화면이 없다는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국민 모두가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을 것이다.
사고원인 규명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동영상이 존재할 것이라는 추측은 그간 항간에 널리 회자되고 있었다. 그 이유가 백령도는 그간 연평해전 이후 줄곧 긴장이 유지되어 왔고 더욱이 한미합동훈련기간이었던 점을 들어 해상경계 초소의 동영상은 24시간 풀가동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군 당국이 보도에 대하여 부인하고 있지만 그간 군이 여론에 떠밀려 없다는 자료가 세 번씩이나 제출되었고, 익명의 제보자를 바탕으로 다시 언론이 동영상 존재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의구심을 지우기에는 석연치가 않다.
사고당시 함수-함미의 분리와 침몰 동영상을 보았다는 사람은 있고 군은 없다고 밝히고 있으니 어느 것이 사실이고 진실일지는 결국 시간이 해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