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김현 부대변인, 충남도당 선대위 출범식 및 공천자대회 서면브리핑
김현 부대변인, 충남도당 선대위 출범식 및 공천자대회 서면브리핑
'2010년 6월2일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자대회'가 오늘 오후 2시 연기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오늘 대회는 민주당의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자대회로는 첫 번째로 개최된 것이다.
오늘 출범식 및 공천자 대회에는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이용섭 의원, 대전·충남지역 위원장, 충남지역 기초단체장, 시·군·구 의원과 당원,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충청도 표를 얻기 위해 세종시를 하겠다는 말로 충청민을 우롱하고 충청도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이명박 정권을 어떻게 해야 하겠나. 충청인들은 화나면 무섭다. 우리는 자존심을 짓밟고 사기 친 이명박 정권을 표로 심판해야 한다. 부자 감세로 90조 넘는 세수가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강부자 정권을 용서할 수 없다. 17석에 불과한 자유선진당이 세종시를 지킬 수 있겠나. 세종시 사수를 위해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 역대 대선은 충청권에서 승리한 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의 승리는 대선 승리의 디딤돌이다. 좋은 후보가 있고, 시대 흐름이 우리 편이다. 승리할 수 있다. 오만하고 독선적인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세종시 원안을 사수하기 위해 승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정세균 대표의 축사가 있었다. 정세균 대표의 축사는 다음과 같다.
“올해 들어 양승조 도당위원장이 22일간 행복도시를 위해 단식을 했다. 그런데 단식이 끝나자마자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하기도 전에 하루빨리 충남도당 공심위를 결정해 달라고 했다. 양승조 위원장의 열정과 패기를 보고 다른 최고위원을 설득해 그렇게 해드렸다. 양승조 위원장은 열심히 후보를 물색해 시장·군수, 시·군의원 후보를 포진해 전국의 모든 지역 가운데 1호로 공천자 대회를 열고, 공천장을 수여하게 됐다. 결심을 확실히 했다. 안희정 도지사후보, 시장·군수 후보, 시·군의원 후보들이 확실히 승리한다고 확신한다. 여러분의 열기와 충성심에 역대 충남의 당의 원로선배들, 김영배 부의장까지 고문을 허락했다. 선배와 청년까지 똘똘 뭉쳤는데 승리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제가 오늘 안희정 도지사후보를 비롯해 여러 후보를 만났는데 모두 자신에 차있었다.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승리한다. 30여 일은 짧지만 긴 시간이다. 이 시간을 충청도민과 당원이 뭉쳐 최선을 다하면 6월2일 민주당이 승리한다. 이곳이 연기군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행복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그동안 수십 번 약속해놓고 수정안을 냈는데 지금 표류하고 있다. 한나라당 중진회의에서 다루겠다고 했는데 손을 들고 말았다. 오늘이 4월 국회 마지막 날이다. 우리가 잘 막아냈다. 그냥 된 것 아니다. 충청도민과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을 원하는 국민의 성원이 있었고, 그 중심에 민주당이 있었다. 당원과 충남도민 여러분, 행복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 민주당이 충청권에서 압승하면 행복도시가 원안 추진된다고 확신한다.
한나라당이 승리한다면 아무리 민주당이 떠들어도 충청지역주민이 수정안을 승인했다고 밀고 갈 것이다. 이런 얘기 못하도록 민주당이 충청도에서 승리해 한나라당을 눌러 버리자.
제가 KTX를 타고 천안역에 내려왔는데, 역 안에 '행복 4강'을 홍보하고 있더라. 국민들은 행복하지 않은데 당신들은 행복한가! 선관위는 4대강 공사를 반대하는 국민들을 반대하고, 철도청은 4대강을 홍보하고 있는데,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10명 중 7명이 4대강을 파헤치지 마라, 환경을 파괴하지 마라, 국민 혈세를 낭비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정부는 경제타당성도 조사하지 않고,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문화재 지표조사도 하지 않은 것을 하지말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 그런데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속도전으로 4대강 공사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정권의 4대강 공사 막아내는 길은 6월2일 한나라당을 패배시키는 것이다. 충청도를 시작으로 수도권, 호남, 제주도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 중단하게 하고 4대강 사업을 하지 못하고 치수사업을 잘하도록 한나라당을 심판하자.
작년 4월에 경기도에서 진보적인 교육감을 뽑았다. 무상급식을 해야 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무상급식을 편성해 올렸는데 경기도 의원이 이를 거부했다. 교육위에서 거부했다. 경기도 의회는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에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의무교육을 하는 동안 친환경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는 것이 공약이다. 한나라당은 반대하고 있다. 의무교육인데 오전수업까지는 의무교육이고 점심시간은 개인이 책임지고 다시 오후에 의무교육이다. 점심은 개인이 책임지고 있는데, 민주당은 학교에 가서 올 때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 압도적인 다수가 실시하라고 하는데 한나라당은 반대한다. 6.2지방선거에서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주장하는 민주당의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규희 천안시장, 신준범 서산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홍영섭 연기군수, 김기호 보령시장, 한상돈 청양군수, 박병남 금산군수, 김용일 홍성군수, 김건 당진군수, 나소열 서천군수, 황명선, 논산시장, 윤경여 부여군수 후보가 당선되면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겠다. 이 공약이 빌 공자 공약이 되면 안 된다. 실천하려면 승리해야 한다. 동지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 압도적으로 승리해 충남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될 수 있도록 승리하자고 제안 드린다.
이명박 대통령은 얼마 안 남았다. 이제 반절 남았다. 그런데 지금도 무슨 얘기를 하는 줄 아나. 민주정부 10년 핑계를 대고 있다. 집권한 지 3년차인데 말이다. 이명박 정권은 3년 동안 과거로 회귀시켜놨다. 공안통치가 대표적인 것으로 민주주의위기가 가장 크다. 그동안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희생과 헌신을 했다. 3년차에 민주주의 후퇴, 남북문제 후퇴로 냉전시대로 가고 있다. 과거 노태우, 전두환 시절로 후퇴되고 있다. 그래도 경제 하나는 하겠지 싶어 국민이 이명박후보를 선택했다. 그런데 일자리는 없고, 실업률만 높아졌다. 청년실업률이 10%로 경제무 능이다. 거기다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다. 국가재정이 위기상태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할 때까지 국가부채가 299조였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3년 동안 빚은 100조가 늘어 올해 말이 되면 407조가 된다. 나라를 빚더미에 올려놓은 정권이다. 국민 개개인도 빚이 늘었다. 민주주의 후퇴, 남북관계 후퇴, 서민경제 후퇴, 국가재정위기로 몬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신 차려 국정운영을 하려면 6월2일,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단호하게 심판할 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6월2일 민주당이 승리하면 세상이 바꾸기 시작한다. 19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당이 되고,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다. 동지 여러분, 6.2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직시하고 모두 당선시켜 2012년 이 땅에 민주당이 집권하는 시대를 열자.”
정세균 대표는 축사를 마친 뒤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는 공천장을 받고 다음과 같이 인사말을 했다.
“2003년 지구당위원장으로 지구당을 창당했으나 2004년 출마하지 못했다. 대선자금수사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선거문화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권력을 잡으면 야당에는 한없이 야박하고 스스로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것이었다. 그것은 상식이었다. 출세하면 어떤 사람이 되나. 권력을 갖고, 서울에 가서 부자가 되고, 좋은 대학 나와 고관대작이 되는 것이 무엇이기에 어렸을 때부터 이런 말을 들어야 했나. 돈 있고 권력 있는 사람은 법 안 지켜도 되는 야만적인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저는 대통령을 만든 측근으로 제일 먼저 수사를 받자고 제안했다. 여야 할 것 없이 돈 봉투 돌리는 선거풍토는 사라졌다. 권력의 힘으로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는 잘못된 역사를 바꾸고 위대한 역사의 전진을 노무현과 안희정이 만들었다. 비록 감옥에 갔지만 자부심과 긍지가 있었다. 팔순이 되신 부모님을 보니, 큰 소리치는 것은 아버지였지만, 결국 이기는 것은 어머니다. 5년 동안 공직을 못했지만 참여정부의 진정한 공직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았다.
그래서 2008년 노무현대통령이 퇴임 이후 봉하마을로 가시는데 따라갈까도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이 해체되고 민주개혁진영이 사분오열됐다. 20년 동안 모든 것을 걸었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역사를 지킬 수 없기 때문에 그 역사를 부활시키기 위해 정치권에 남았다. 1980년 남대전고등학교 시절, 5.18과 김대중내란음모사건을 보면서 ‘정의롭지 못하다. 야만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에 저항했다. 계엄사에 잡혀가 6개월 만이 고등학교를 제적당했다. 제 인생의 출발점이다. 저는 나이는 어리지만 민주당의 역사에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이어갈 적통자는 안희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민주당이 위기 빠져있어 봉하마을로 가지 않고 2008년 총선을 준비했었다. 2008년 3월3일 대선자금의 전과자라는 이유로 공천심사에서 배제당했다. 참으로 억울했다. 저와 함께 4년 동안 선거준비를 했던 선거운동원들이 밤새 울었고 저 역시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그러나 바로 승복했다. 그러나 공천장을 주지 않으면 탈당하는 역사가 반복되면 대한민국은 후진국이 된다고 생각했다. 기업도 그렇고, 정치도 원칙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 공천에 탈락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래서 공천 배제에 승복했다.
정세균 대표가 주신 공천장은 그래서 소회가 많은 공천장이다. 2003년으로부터 7년이 지났는 데 노력하고 소신을 지키면 성공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아메리칸 드림’, ‘유러피언 드림’은 자기의 노력으로 인생의 소원을 이룰 수 있고 도전이 되는 사회가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 2010년 도전은 대한민국에 반드시 기록될 역사다. 지역주의 정치, 원칙과 소신 없이 왔다 갔다 하는 정치가 아니라, 충청도 지역당을 상대로 ‘원칙과 소신’, ‘민주당이 승리당’이 되면 지역주의 붕괴가 시작된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국민통합의 꿈을 충청남도의 도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대한 역사를 만들자.
충청도는 3가지 위기에 놓여있다. 행복도시 위기, 수도권 규제완화로 지역발전 위기, 노인. 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예산이 바닥나 이명박표 지방재정 위기가 오고 있다. 행복도시, 무분별한 부자 감세와 지방재정위기를 막아야 한다. 새로운 지방정부를 만들자. 핵심은 사람과 환경의 가치, 지역발전을 요구하는 충청도민의 뜻을 대변하겠다. 충청도의 많은 정치인이 건물 짓고, 다리 놓고, 도로 뚫고, 농공단지를 유치했다. 그러나 그 어디를 가도 농공단지에 유치된 기업이 대대로 충청도에서 살고 있었던 원주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새로운 발전을 이루자. 정치하는 사람이 기업유치를 했다고 자랑하는 데 충청도민에게 이익을 줬다는 점을 실증하지 못했다. 원주민과 기업이 따로 노는 것을 극복하겠다.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 사람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이 행복한 발전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방정부의 중요한 화두가 돼야 한다. 그 화두를 가지고 이명박 정부의 역사적 패륜 행위를 심판하고, 질이 다른 수준 높은 지방정부를 만들어보자고 제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20년 모셨다. 노무현 대통령이 무슨 잘못을 했나. 고향인 봉하마을에 내려가 농사짓고 어린 손녀딸에게 자전거 태운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린치와 폭행을 한 데 대해 대한민국의 역사가 용서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헌정사가 발전하려면 후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에게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설령 허물이 있더라도 덮어주어야지 봉하마을로 내려가 오랜 후원자에게 꾼 돈 10억을 가지고, 국민과 신의를 저버리게 하고 명예를 지키기 위해 바위산에 오르게 한 이명박 패륜적 정치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혼을 내주자. 지역주의 정당주의 정치를 극복하는 선거, 후임 대통령이 전임대통령에게 망신주는 패륜 정치를 심판하는 위대한 선거를 충청도민이 이뤄내자. 위대한 선택과 역사를 만들기 위해 도전하겠다.”
정세균 대표는 치열한 경선을 통해 당선된 이규희 천안시장을 선두로 시장, 군수, 시군구의원들에게 직접 공천장을 수여했다.
오늘 행사장 연단에는 '무상급식 전면실시', '4대강 공사 중단', '행복도시 원안사수', 'MB심판 민주승리'라는 내용의 펼침막이 걸렸다.
2010년 4월 3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