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노영민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5-03

노영민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0년 5월 3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최고위원회의 의결사항


오늘 오전 있었던 제225차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브리핑해 드린다.


통합과 일치의 계기가 되었어야 할 광주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이 축제로 마무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며, 최고위원회는 광주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는 재심위원회의 보고를 수용했다.


앞으로 당의 화합 속에서 이번 지방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음으로 최고위원회는 서울 동대문구청장 경선후보자 및 경선방법을 의결했다. 서울 동대문구청장 경선후보자는 서양호, 유덕열 2인으로 결정했으며, 경선 방법은 국민여론조사 50%+당원선거인단투표 50%의 국민참여경선으로 하기로 했다.


최고위원회는 서울, 인천, 대전 시도당별 6.2지방선거 후보자를 의결했다. 내용은 서울지역 광역의원 48명,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6명, 기초의원 12명, 대전지역 광역의원 12명이다. 특기할 사항으로 인천 강화군수에 단수신청한 정해남 전 의원이 공천됐다.


또한 최고위원회는 국민참여경선제로 진행된 전남 진도군수에 이동진, 경기 연천군수에 장기현, 전남 순천시장에 조보훈, 서울 노원구청장에 김성환, 서울 성북구청장에 김영배를 의결하고, 단수후보자 추천지역인 경기 오산시장에 곽상욱을 의결했다.


■ 조전혁 의원을 비롯한 조폭 의리를 신봉하는 한나라당 의원께 드리는 시


수나라 양제가 일으킨 전쟁에서 을지문덕이 썼던 유명한 시가 있다. ‘여수장우중문시’ (與隋將于仲文詩) 라고 한다. 조전혁 의원을 비롯한 조폭의 의리를 신봉하는 한나라당 의원들께 그대로 전해드린다.


神策究天文(신책구천문)

妙算窮地理(묘산궁지리)

戰勝功旣高(전승공기고)

知足願云止(지족원운지)

그대의 신묘한 계책은 하늘의 이치를 다하고
오묘한 계산은 땅의 이치를 꿰뚫었도다.
싸우며 이긴 공이 이미 높으니
만족함을 알거든 그만 돌아가기를 바라노라.


■ 6.2지방선거를 30일 앞두고


지난 2년 반 국민의 가슴 속에 분노와 실망으로 응어리졌던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실정에 대한 국민 심판의 장이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2일은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의 위기를 자초해온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4백만 실업, 4백조 국가부채, 7백조 가계부채’의 시대로 떨어뜨린 정권의 실정에 대한 응징의 날이 될 것이다.


민주당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국민의 탄식이 민주당에 대한 격려로 이어질 것을 확신하며,

공명선거, 정책선거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심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4년 한나라당 독식의 지방자치단체의 방만과 부패에 대한 심판의 장이기도 하다.

한나라당은 지방자치제가 잘 자라도록 거름을 주지는 못할망정 돈 공천과 부패로 착근하지 못한 우리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흔들어왔다.


국민은 이를 묵묵히 지켜봐 왔으며 6월 2일 한나라당 독식의 지방정권을 심판하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넉넉한 거름을 뿌려줄 것이라고 믿는다.


■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특위의 구성을 공전시키려는 저의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천안함 사고의 원인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고, 국민들이 보기에는 모두가 불확실한 심증일 뿐이다. 엄격히 말하면 모든 추측, 모든 보도는 다 유언비어다.

지금까지 정부가 밝힌 내용은 외부폭발에 의한 침몰이라는 것이고, 이 또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한 상태이다.


무엇이 밝혀졌는지도 모겠는데 군 관계자들은 공공연히 보복과 응징 운운하고 있고,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은 이를 부치기는 형국이다.

결국 이런 태도로 인해 군과 정부가 정보를 감추고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정부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사건에 접근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식으로는 천안함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것은 요원한 일이며, 국민의 혼란은 물론이고 자칫 국제적 문제로 비화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마저 든다.


민간을 곁가지로 끼워놓은 허울뿐인 민군합동조사단이 아니라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활동을 통해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은 국회 진상조사특위에 참여할 자당 의원들의 명단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입만 열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하고, 의혹을 규명하자던 한나라당이 왜 천안함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위원회의 가동을 거부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한나라당은 설명해야 한다.


국회가 솔선수범해 천안함 사건에 대한 국민적 차원의 진상규명을 이뤄야 할 때 한나라당이 천안함 특위를 공전시키는 이유를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다.


■ 정부의 관권선거운동을 방조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대강 사업 홍보를 중단하라는 중앙선관위의 지침에 대해 정부가 말로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통상적인 정책안내 활동과 시공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홍보는 계속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정책 설명회와 인터넷 게시, 기자회견 등은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실질적으로 선관위의 지침을 무시하고 홍보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고 인터넷 게시, 기자회견 등을 하는 것은 정부가 관권선거운동을 조장하겠다는 것이며, 실제 정부가 중앙선관위의 지침을 어기겠다고 밝힌 것이라 할 것이다.


사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국가정책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선관위가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을 위법이라고 규정한 것부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정책선거를 가로막는 지침을 당장 그만두라. 그렇지 않다면 정부의 관권선거운동은 방조하고 야당에 대해선 탄압하는 역대 최악의 선관위로 남을 것이다.


선관위는 3.15부정선거에 대한 반성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헌법상 독립기구로 규정한 의미를 되새겨야 할 것이다.


2010년 5월 3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