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공수처, 공수표 되나?
공수처, 공수표 되나?
초유의 ‘검찰 스폰서 사건’이 터지면서 한나라당은 ‘공수처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듯했다. 사건이 주는 충격이 워낙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진수희, 정두언 의원이 나섰고, 정몽준 대표도 “당내에서는 신중하지만 적극 검토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정권 실세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의지도 국회 답변을 통해 재차 확인하기까지 했다“
오늘(8일) 언론 보도를 보면 공수처가 공수표 될 모양이다. 여권 관계자에 의하면 “공수처 설치에 반대한다는 게 당의 기본 입장”이라며 “당 일각에서 공수처 설치를 주장하는 분들이 있으나 이는 큰 흐름과는 관계없이 개별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진수희, 정두언 의원은 고사하고, 이재오 위원장이나 정몽준 대표마저 당 일각(一角)이면, 몸통은 어딘지 밝혀야 한다. 더 머뭇거리지 말고 공수처 설치에 적극 나서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10년 5월 8일
민주당 부대변인 조대현
민주당 부대변인 조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