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학습준비물은 무상으로 하겠다면서 왜 급식비는 안된다는 것인가
학습준비물은 무상으로 하겠다면서 왜 급식비는 안된다는 것인가
오세훈 후보가 무상급식을 지지하는 야권후보들을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오세훈 후보는 “부잣집 아이들에게까지 무상급식을 해야 할 이유가 있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나라당이 야권의 친환경 무상급식 주장을 부자급식이라고 주장해온 것은 익히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니 왈가왈부하지 않겠다.
그러나 학교폭력, 학습 준비물, 학교운영비가 없는 3무 학교를 만들겠다는 오 후보가 왜 급식비 없는 4무 학교는 못만들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학습준비물은 무상으로 지급할 수 있지만 급식은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는 주장이 참으로 해괴하다.
그런 주장대로라면 부자집 아이들에게 수업료도 받고 교과서도 유상으로 받아야할 것 아닌가.
TV토론에 나와 교육청 지원금 이외 3,500억 원을 지원했다고 거짓말을 했던 오세훈 시장이 이제는 막말까지 하는 것으로 보아서 위기감의 발로인 것 같다.
그래도 정책적 입장의 차이를 두고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일이라는 점을 오세훈 시장에게 지적한다.
2010년 5월 2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