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수곡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지원유세
□ 일시 : 2010년 5월 24일 오후 2시
□ 장소 : 청주 수곡시장
■ 정세균 대표
제가 수곡시장에 가보니 상인들이 물건도 잘 정리해놓고 부지런하고 깨끗하게 잘하는 데 손님이 없어 걱정이다. 장사가 돼야 상인이 먹고살고, 상인이 잘 먹고 살아야 청주시 경제가 돌아갈 텐데 수곡시장에 손님이 없다. 왜 이럴까. 제가 청주에 오기 전에 얘기를 들어보니 충북이 실업자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어 걱정이 많다는 얘기도 들었다. 실제로 와서 보니 그게 사실인 것 같다.
지난 4년간 한나라당 출신들이 도지사도 하고 시장도 하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어야 하는데 일자리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그것은 이명박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시절에 뭐라고 했느냐면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서민들 먹고살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말짱 거짓말로 드러났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되면 경제도 많이 성장시키고 국민 소득도 높이고 대한민국 경제규모를 세계에서 7번째 나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것이 747 공약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은 일자리도 만들지 못하고 실업자만 많이 양산했다. 1년에 60만 개씩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2년간 12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7만 개밖에 못 만들었다. 그러니까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성적표는 빵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를 잘못하고 외교를 잘못하고 다른 것은 잘못해도 경제는 살릴 것으로 믿고 찍어줬다. 우리가 속은 것이다. 경제는 살릴 것이라고 믿고 대통령으로 만들었는데 경제는 살리지 못하고 속았다.
그것만 속았나. 이곳 충청도는 세종시로 속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를 이명박표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스무 번이나 약속한 것을 신문에서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약속을 철석같이 하고서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세종시 수정안이라고 해서 원안을 폐기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스무 번이나 대통령 후보 때 세종시를 이명박표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해놓고 대통령이 되고 나더니 딴소리만 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 살린다고 속여, 세종시로 속여, 지금 또 우리를 속이려고 하고 있다. 그것이 안보다. 천안함 사건은, 우리 장병 46명이 바다에서 생명을 잃은 것이다. 천안함은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해군의 주력전함인데 두 동강이 났다. 그래서 국민이 안보도 형편없다고 한다. 세종시도 속아 경제도 속아 안보도 속아 또 속아서 되겠나. 우리가 완전히 계속 속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속아 한나라당 도지사, 한나라당 시장, 한나라당 도의원, 한나라당 시의원을 만들면 그때는 후회해도 소용없다. 아무리 욕해도 소용없다.
이번 지방선거 때는 도지사는 이시종 후보, 시장은 한범덕 후보가 민주당의 이름을 걸고 이 지역의 일꾼이 되고자 나왔다. 이번에는 경제에 속아 세종시에 속아 안보에 속아, 더 이상 속지 말고 제대로 된 일꾼은 이시종, 한범덕 후보 등 기호 2번 민주당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한 표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이런 좋은 일꾼들을 뽑으면 일자리도 잘 만들고 청주시민들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다. 그리고 세종시를 확실히 지켜드릴 것이다. 이번 선거일이 6월 2일이다. 왜 하필이면 1일이나 3일이 아니고 2일이 선거일인 줄 아는가. 2번 찍는 날이라 2일로 했다고 한다. 또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하고 나서 2년반이 될 때 한다. 앞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2년 반이 더 남았다. 임기가 5년인데 전반기, 후반기 2년 반씩 나눈다. 이번에 전반기가 끝나는 딱 한가운데 선거를 하도록 한 것은 중간평가라고 한다. 전반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일자리도 만들고 경제도 살리고 안보도 잘했으면 한나라당 찍어주고, 만약 전반기에 시원치 않다면 확실하게 심판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가 이명박 대통령 임기 중간에 치러지는 것이다. 지난 2년 반 동안 이명박 대통령이 해놓은 것이 없다. 오히려 계속 경제도 속고 세종시도 속고 안보도 속았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중간평가이기 때문에 전반기 2년 반 동안 실정에 실정을 거듭한 이명박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기 위해서도 한나라당 후보들을 떨어뜨릴 수 있는 민주당의 기호 2번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
원래 좋은 일꾼은 시민들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장애인, 노인 어르신, 취약계층 등 어려운 분들의 살림살이를 돌봐주어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은 원래 복지를 중시하는 정당이고, 한나라당은 무조건 성장 일변도의 정당이다.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활정치를 제대로 할 정당의 후보들이 이시종이고 한범덕이다. 서울에서 이곳 충북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충북에서 이번에 확실하게 민주당 후보로 바꾼다는 말씀을 이미 듣고 왔지만, 인물 면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압도적이다. 특히 이시종 후보는 서민 도지사가 되겠다고 한다. 무엇보다 서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서민과 함께 발전하고 서민과 함께 뒹구는 서민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지금 충북에 필요한 것은 서민도지사다. 이시종 후보를 여러분의 일꾼으로 선택해줄 것을 거듭 호소한다. 한범덕 시장후보는 원래 청주사람이다. 청주에서 초중고를 나와 완전 토박이다. 그리고 서울 가서 공부도 잘해서 공직자로 활동했고, 마지막에는 행자부 차관까지 했다. 제가 한범덕 후보가 차관을 할 때 당에서 원내대표를 해서 잘 안다. 아주 깨끗하고 능력 있는 공직자로 이름난 분이다. 특히 한범덕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철학과 정책을 가지고 세종시의 밑그림을 그린 좋은 시장 후보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청주시장후보로는 한범덕이 으뜸이다. 지난 4년 전 한범덕 후보가 도지사가 됐어야 하는데 그때는 저희 당이 인기가 없어서 유감스럽게 도지사가 되지 못했다. 이번에 이시종 도지사, 한범덕 시장을 선택해주시면 충북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광역자치단체가 될 수 있다. 여러분 안심하시고 믿고 기호 2번 이시종, 한범덕에게 압도적 표를 보내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
2010년 5월 2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