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부평역 지원유세
정세균 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부평역 지원유세
□ 일시: 2010년 5월 25일 오후 1시 30분
□ 장소: 부평역
■ 정세균 대표
서울에서는 인천 선거가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분이 아주 많았다. 그런데 요즘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인천상륙작전 아무 이상 없죠? 이상 있을 리 없다. 인천 시민 여러분은 최소한 누가 인물이고, 누가 제대로 된 일꾼이 될 자질을 갖추고 있고, 누가 그렇지 못한지 판단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이미 지난 3번의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인천 시민 여러분이 송영길을 찍어 주셨다. 송영길이 어떤 사람인가? 원래 송영길은 학생운동을 했던 사람이다. 그리고 학생 지도자로 활동했지만 노동운동에 투신해서 대한민국이 어렵고 몸살을 앓고 있을 때 노동자들과 함께 뒹굴고 걱정을 함께 했던 사람이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송영길은 기업도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 두루두루 확실하게 균형감각을 갖춘 지도자다. 인천 시민 여러분이 송영길을 큰 지도자가 될 재목으로 키워주셨지만 지금이야말로 송영길을 제대로 잘 키워서 장차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로 더 키우셔야 할 시점이다. 송영길과 상대 후보와는 근본적으로 인물에 있어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6월 2일 인천시민은 큰 인물, 자질과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송영길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지방선거는 물론 이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다. 그래서 이곳 인천에서는 송영길 후보를 야권 단일후보로 만들었다. 송영길 후보는 단순히 민주당 후보가 아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도 지지하는 야권단일 후보다. 작년부터 야권이 힘이 너무 약해서 서로 나뉘어 싸우면 절대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고, 힘을 합치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였다. 저는 작년 가을부터 어떻게 연대를 성사시킬 것인가, 어떻게 단일화를 할 것인가 매우 노심초사했다. 그래서 시민사회와 여러 정당과 지금까지 함께 고민하고 걱정하고 토론한 끝에 이곳 인천에서 모범적인 단일화를 만들어냈다. 그런 성과와 노력의 산물이 바로 송영길 후보다. 그러니 인천의 개혁민주시민 여러분은 안심하시고 야권 단일후보 송영길을 여러분의 큰 일꾼으로 확실하게 선택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호소한다.
6.2지방선거가 단순히 인물 하나 만들고 인천의 큰 일꾼을 뽑는 선거로 그치느냐, 그렇지 않다. 이번 지방선거가 왜 하필이면 6월 1일이나 3일 아니고 2일인 줄 아세요? 하느님이 2번 찍으라고 6월 2일이 지방선거날이 됐다. 금년 6월 2일은 이명박 대통령이 되고 나서 2년 반이 된다. 왜 하필 1년이나 3년 될 때 안 하고 2년 반이 될 때 했을까요. 중간평가를 하라고 한중간에 만들어놓은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튼튼하게 했으면 한나라당을 찍고 그렇지 않다면 중간 평가를 확실히 해서 단호하게 심판하라고 2년 반 만인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를 하게 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우리에게 무슨 약속을 했나. 잘 먹고 잘 살게 해준다고 했다. 경제는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우리가 잘 먹고 잘 살게 됐습니까, 경제가 살아났습니까, 아직도 어렵습니까? 아직 어렵죠. 우린 완전히 속은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으면 경제 하나는 살릴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까 완전히 속았다.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때 747공약을 했다. 7% 경제성장, 4만 달러 국민소득, 세계 7대경제강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런데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했다. 경제규모도 나아가지 않고 뒷걸음질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성적표는 400만 실업자, 400조 국가부채, 700조 개인부채다. 747은 물거품이 되고, 447시대를 만든 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성적표다. 이렇게 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못 지키고, 새빨간 거짓말로 만들어버린 것을 이명박 정권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심판해 달라.
여러분의 걱정 가운데 가장 큰 걱정이 무엇인가. 일자리다. 내 일자리도 문제지만 내 아들, 딸, 손자, 손녀들이 죽도록 고생하고 비싼 등록금에 과외까지 시켜서 대학까지 졸업시켜놨는데 일자리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매년 60만개씩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것도 완전히 새빨간 거짓말이 됐다. 지난 2년 동안 120만개를 만든다고 해놓고 고작 7만개 밖에 만들지 못했다. 그 때문에 청년의 반절, 경우에 따라서는 90%가 백수됐다. 이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새빨간 거짓말이다. 6.2지방선거에서 일자리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
대학생 등록금을 반값으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런데 지금 와서는 오리발이다. 그런 약속을 했는지 안했는지 잘 모르겠다는 식이다. 분명히 약속한 증거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학등록금을 반값으로 깎아주겠다고 해놓고 약속을 어기고 오리발을 내미는데 민주당이 이번 6.2지방선거를 통해서 대신 약속하겠다. 민주당이 대학생 등록금을 반값으로 만들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교육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자식을 키우고것, 대학에 보내는 걱정을 덜어드리겠다. 대신에 대학 등록금을 반값으로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그 약속마저 부인하는 새빨간 거짓말을 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6.2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심판하자.
이명박 대통령의 거짓말 중에 왕 거짓말이 있다. 그게 무엇인가. 대운하 거짓말이다. 대운하를 안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4대강이 무언가, 대운하와 무엇이 다른가? 4대강은 대운하를 이름만 바꾼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속였다. 대운하를 안 하겠다고 해놓고 4대강으로 이름만 바꿔서 수십조를 퍼붓고 있다. 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써야 할 돈을 거기에 다 쏟아 붓고, 교육 정상화를 위해 써야 할 돈을 거기에 다 쏟아 붓는 대통령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6.2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이제 결심하셨죠? 기호 2번 송영길이다. 인천시의원, 부평구의원 다 기호 2번 민주당 후보로 결정하셨죠?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에만 무능한 줄 알았더니 천안함 사고를 내는 것을 보니까 안보도 무능하다. 안보도 무능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6.2지방선거에서 확실히 심판하고, 민주당의 기호 2번 송영길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 열심히 잘하겠다.
2010년 5월 2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