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이덕행 남양주시장 후보 지원유세
정세균 대표, 이덕행 남양주시장 후보 지원유세
□ 일시: 2010년 6월 1일 오전 11시
□ 장소: 마석지구대
■ 정세균 대표
여러분, ‘백욕이 불여일표’라는 말이 있다. 이런 말 들어보셨나요? 제가 만든 얘기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지혜롭고 명석한 대학생들이 만든 것이다. 백번 욕해봤자 투표 안 하면 소용없다는 뜻이다. 투표장에 가셔야 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 당원 동지들에게 호소를 했다. 10표만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래서 야권 단일후보 유시민 후보과 민주당의 이덕행, 문경희, 박성찬, 신민철 후보에게 힘을 보아달라고 호소했다. 꼭 투표해야 한다. 특히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두 가지 불만이 있다. 요새 젊은이들은 우리 때보다 훨씬 똑똑하다. 말도 잘하고 표현도 잘하고 연애도 더 잘한다. 동계올림픽에서 하는 것을 보셨을 것이다. 김연아 선수만 봐도 예전에는 김연아 선수 같은 사람이 없었다. 축구도 젊은 친구들이 골을 더 잘 넣는다. 그런데 불만이 두 가지 있다. 첫째, 아이를 낳지 않는다. 최소한도 2명은 낳아야 한다.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 그러나 그 탓이 젊은이들 탓이 아니라 나라 탓이다. 아이를 낳으면 키울 수 있어야 하는데 부부가 맞벌이를 해도 과외비가 많이 들고 맡길 곳도 없어 출산율이 낮다. 그래서 나라 탓이다. 유시민 후보가 도지사가 되고 이덕행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젊은 친구들이 아이를 많이 낳을 수 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 투표하고 유시민 후보를 도지사로 만들자. 두 번째는 투표를 안 한다. 투표를 해야 한다. 백번 욕해봤자 소용이 없다. 젊은이들 모두 투표하자. 어른신들께서도 아들, 딸들이 투표를 안 하면 혼내달라. 그래서 20~30대 투표율이 50%만 넘기면 유시민 후보와 이덕행 후보가 당선된다. 투표율 50%를 넘기자.
이번 선거는 일꾼을 뽑는 선거이면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왜 하필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한가운데에 선거가 치러지겠는가. 중간평가를 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전반기 2년 반 동안 잘못했으면 확실히 심판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 임기 딱 중간에 해놓은 것이다. 이번에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경제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남북관계를 파탄 냈다. 그리고 나라를 완전히 빚더미에 올려놨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하고 나서 나라도 빚더미요, 지방자치단체도 빚더미요, 개인도 빚더미를 만들었다. 그런데 심판을 하지 않으면 되겠는가. 선거라는 것이 원래 여당을 심판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신 나간 여당은 전정권 심판 타령을 한다. 이런 파렴치한 사람들이 어디 있는가. 정말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이번 6.2지방선거에서 한 표도 주지 말고 확실하게 심판하셔야 한다.
국민 여러분의 심판 분위기가 높아지니까 이명박 정권이 그것을 모면해보려고 천안함 북풍을 막 몰아쳤다. 신문, 방송도 정말 문제다. 그런 짓을 하려고 신문, 방송을 장악한 것이다. 지방선거가 얼마나 중요한 선거인가. 그런데 지방선거는 안 보이고 북풍, 천안함만 계속 신문과 방송을 도배했다. 나쁜 사람들이다. 확실하게 버릇을 고쳐야 한다. 옛날부터 한나라당은 북풍을 가지고 재미 본 사람들이다. 아직도 그 버릇을 버리지 않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이번에 심판하지 못하면 심판할 기회가 없다. 2012년 총선거가 있다. 그때는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말이다. 그때 심판하면 무엇 하는가. 지금 우리가 이명박 대통령이 미워서 심판하자는 것이 아닌가.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동안 오만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독선과 독주를 했다. 제가 보기에는 독주를 넘어 폭주했다. 남은 2년 반 동안은 잘하라는 의미에서 심판하자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우니까 혼내주자는 것이 아니다. 미우나 고우나 대통령이다. 어떻게 하겠는가. 쫓아낼 수도 없다. 그래서 확실하게 심판해서 앞으로 남은 2년 반 동안은 국민의 뜻대로 하게 하자는 것이 저의 호소다.
저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정말 열심히 싸웠다. MB악법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언론을 장악하지 못하게 하려고 제가 의원직까지 버려가며 싸웠다. 그런데 힘들다. 힘이 없어서 힘들다. 죽도록 싸웠지만 대통령도 한나라당이고, 국회 의석수도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2배나 된다. 또 지방자치단체도 다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다. 이래서는 견제와 균형이 안 된다. 견제와 균형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는 민주당에 힘을 좀 달라. 그래야, 민주주의가 살아날 수 있다. 한나라당 한 표도 주지말라. 도지사는 유시민, 시장은 이덕행이다. 또 문경희, 박성찬, 신민철 후보에게 여러분의 깨끗한 한 표를 압도적으로 보내서 민주당이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주셔야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가 살아난다. 꼭 투표장에 가셔서 민주당을 찍어달라.
2010년 6월 1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