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김미화씨에 대한 KBS의 고소는 과유불급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7-07

김미화씨에 대한 KBS의 고소는 과유불급이다


김미화씨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내가 그 문건에 올라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블랙리스트가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밝혀 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7일 방송인 김미화씨에 대해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자세라고 주장했다.


방송사 내에 국민께서 납득하기 어려운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무엇이 부적절하다는 것인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


고흥길 의원은 안상수 의원과 명진 스님이 만나는 자리에 함께 하고도 오고 간 대화 내용을 모른다고 했고,‘김영국씨는 자료를 전해주기 위해 오갔을 뿐 함께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실 관계를 왜곡했다.


고흥길 의원이야말로 공인으로서 적절했는지 되돌아보기 바란다.


그동안 KBS는 가수 윤도현, 시사평론가 정관용, 방송인 김제동, 시사평론가 유창선 등 정권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출연정지하거나 교체했다.


정권에 비판적인 인사들에 대한 출연정지나 교체한 것이야말로 ‘무형의 블랙리스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미 지난 4월 5월 KBS 사장이 ‘다큐멘터리 3일’의 ‘장사동 기계공구골목’편에서 김미화씨의 내레이터 출연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KBS가 사실관계를 밝히면 될 일을 가지고 고소로 대응하는 것은 과잉 대응으로 볼 수밖에 없다.


국민의 방송을 자처하는 KBS가 국민여론을 호도하는 ‘정권의 방송’으로 비쳐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0년 7월 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