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한나라당은 ‘병역기피당’?
한나라당은 ‘병역기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한나라당의 난타전이 점입가경이다. 특히 안상수 의원의 병역기피 의혹에 대한 해명은 참으로 해괴하다.
안상수 의원은 홍준표 의원이 제기한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고시 공부하러 다니면서 절에 다니다가 통지를 받지 못했다. 고의로 기피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인사들의 병역면제 사유에 새로운 항목이 추가된 것 같다. ‘연락두절’, ‘행방불명’이 그것이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지난해 9월 인사청문회에서 병역면제 사유에 대해 “어머니의 사망소식도 나중에 들었고, 비행기표 값이 비싸 쉽게 오고 갈수 없어서 한국에 들어 올 수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국무총리 내정자의 연락두절 이력에 이어 집권여당 대표가 되시겠다는 분은 행방불명이었다니 한나라당에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분이 참 많은 것 같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연락두절, 행방불명으로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는 것인지도 매우 궁금하다.
아무튼 어쩌다보니 특이한 이력을 가진 분들이 모인 탓에 병역기피당이라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더 걱정스러운 것은 이런 의혹이 단순히 한나라당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인사들은 왜 이렇게 석연치 않은 병역면제 사유가 많은지 궁금해 하는 국민들께 납득할 해명은 없는 것인가.
2010년 7월 13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