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노영민 대변인 서면브리핑
노영민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나라당은 성희롱당 -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한나라당이 희대의 성희롱 발언으로 문제가 된 강용석 의원을 제명 조치하였다. 임기응변식의 꼬리 자르기로 보인다.
선거가 무섭기는 무서운 모양이다.
그러나 전광석화 같은 꼬리 자르기로 문제가 해결되거나 국민들의 분노가 잦아들지는 않을 것이다.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이 그토록 비상식적인, 성폭력 수준의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는 사실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또 딸자식을 둔 부모들과 지칭된 아나운서 관계자분들의 자괴감과 분노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근신해야 할 강의원이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학생에게 협박과 회유로 인식될 전화를 했다면 이건 매우 심각한 2차 범죄다.
한나라당이야 문제 발언을 한 의원을 얼른 잘라내고 덮어버릴 요량이겠지만 상황이 그리 녹녹치는 않아 보인다.
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한나라당 내부에 면면히 흐르는 도덕불감증과 여성비하, 그리고 성희롱 유전자이다.
한나라당의 성추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는 결국 한나라당 내부의 분위기가 그런 저질스런 성적농담이 쉽게 용인되는 분위기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 추잡한 성적농담에 대통령까지 끌어들일 정도로 만연되어 있는 한나라당 내부의 저질적 분위기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생각이다.
한나라당은 강용석 의원 개인의 문제로 덮으려 할 것이 아니라 지도부를 포함한 전체 당 차원의 석고대죄가 있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강용석 의원 사건에 대해 국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민주당이 요구한 국회 윤리위원회 소집에 한나라당이 즉각 대답하길 바란다.
그래야 한나라당의 강용석 의원 제명처분이 최소한의 진정성이라도 있어 보이지 않겠는가.
2010년 7월 21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