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표 기자간담회 "개헌 앞서 4대강 현안 해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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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개헌 문제를 언급한데 대해 "현재 가장 큰 현안은 4대강 사업으로, 4대강 문제부터 토론되고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8.8 개각'과 차관 인사,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을 거론하며 "야당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대통령이 특단의 조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및 천안함 유족 관련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해 "모든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대통령도 트위터를 한다고 하니 (관련 글들을) 꼭 보시길 바란다"며 "내부에서 특정인의 청장 임명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제보를 하는 등 경찰 내에 권력투쟁도 시작되고 있다. 대통령의 특단의 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차관 인사와 관련, "이 나라가 `영남민국'이라는 게 또다시 확실해졌다. 이 것이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주창한 `공정한 사회'인가"라고 비판한 뒤 지경2차관으로 옮긴 박영준 전 총리실 국무차장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조차 박 차관의 영전과 검찰 수사발표에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