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군인, 교사, 대학생’이라면 가히 '신의 아들'
‘군인, 교사, 대학생’이라면 가히 '신의 아들'
이재오 내정자는 19966년 4월 23일 군에 입대해 1969년 12월 6일 전역했다.
1966년 4월에 강제징집 당한 뒤 군인이자, 교사이자, 대학생이었던 이 후보자는 “군 복무중이었지만 영외거주를 하면서 교직을 병행했고 방학중에도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학교 일도 하고 계절제 수업도 듣고 하면서 학업을 이어갔다.”고 해명했다.
강제징집 당해 군대에 간 것이라고 여기기 힘들 정도로, 그야말로 ‘신의 아들'이라고 불릴 정도의 특혜 아닌 특혜를 받은 것이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도무지 이상하고 수상해 믿기 어렵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인사들의 군 입대 관련 사항은 왜 이리 일반인과 다른지 모르겠다.
연락이 안 돼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됐고, 멀쩡하던 몸이 나빠져 3일 만에 제대하는가 하면, 군복무시절 교사와 대학생활까지 할 수 있었다니 황당하기만 하다.
이재오 내정자는 오늘 트위터를 통해 “60평생에 언제 한번 편함이 있었던가"라고 회고하며 "암울했던 시대를 살아온 꿈 많은 시골소년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얼토당토 않은 해명을 청문회장에서도 할지 두고 보겠다.
2010년 8월 2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