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위원회의 "대북 쌀지원으로 대화 물꼬 터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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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30일 대북정책과 관련, "과감한 대북 쌀 지원을 통해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갖고 "남북·북미관계가 이렇게 나쁘고 우리나라가 북미 군사대결에 있을 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강조한 뒤 "대북정책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지금까지 만났던 미국 고위 관료들과 많은 얘기를 했다"고 운을 떼며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김정은 체제의 세습을 인정받고 경제적 지원을 보장받으면서 6자회담에 복귀해 핵폐기에 나서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만약 중국이 북핵 보유의 주도권을 가질 때 우리 외교권은 어떻게 되겠느냐"며 "이 명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며 그 첫걸음으로 대북 쌀지원과 정상회담을 위한 특사파견을 시작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박영선 비대위 위원은 인사청문회 검증시스템과 관련해  "현 체제대로 간다면 청문회를 해도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리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이기도 했던 박 의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사청문회과 관련해 누가 이런 검증을 했는지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그렇지 않다면 인사 검증과정에서 정상적인 라인을 통해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적 라인으로 계속 인사 검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것은 본인에 대한 상처이자 국민에 대한 상처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 수사 부실 의혹이 계속해서 누적되가고 있다"며 "법 앞의 평등과 검찰의 중립성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공정한 사회로 갈 수 없고 민주주의 기틀이 흔들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더 짚어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