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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박용갑 의원, 환자도 기업도 서울로…지역 의료 기반 확충 요구

  • 게시자 : 국회의원 박용갑
  • 조회수 : 11
  • 게시일 : 2026-10-22 14:17:45

실증지원센터 7곳 중 5곳 수도권 소재…충청권 응답자 95.2% “충남대 암병원 필요”

박용갑 의원, 권역별 전문인력 양성·중부권 중증질환 치료 거점 구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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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기기 기업은 제품 실증을 위해 수도권을 찾고, 중증질환을 경험한 충청권 주민 상당수는 서울 대형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산업 지원과 암 치료 기반을 지역에 확충해야 한다는 요구가 함께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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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의료기기 산업 현황과 충청권 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에 맞춘 의료 인프라 확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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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단지 조성 지역에도 제품 검증 시설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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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이 복지부 제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7곳 중 5곳이 수도권에 있었다. 서울에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센터 2곳과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 센터가 있고, 경기 수원에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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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센터는 전북 전주시의 전북대학교병원 센터와 경북 경산시의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등 2곳이다. 경산 센터는 올해 3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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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정된 특성화대학원도 연세대·성균관대·동국대 등 3곳 모두 서울에 집중돼 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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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내 의료기기 기업 4346개 중 수도권 소재 기업은 2976개로 68.5%를 차지했다. 충청권에는 454개(10.4%), 대경권에는 275개(6.3%), 동남권에는 268개(6.2%), 호남권에는 128개(2.9%)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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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대전과 강원 춘천·홍천, 전남 화순 등에도 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가 없어 해당 지역 기업들이 실증 지원을 받기 위해 서울로 출장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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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산업 규모는 커지고 있다. 복지부 제출 현황에 제시된 생산액은 2019년 7조2794억원에서 2025년 12조3558억원으로, 수출액은 같은 기간 4조3245억원에서 7조6395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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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최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중심으로 의료용 수술로봇 등 첨단 의료기기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내 의료기기 실증 지원,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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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대전, 강원, 광주전남에는 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와 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을 꼭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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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전문성 찾아 원정진료…대기·비용 부담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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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주민 대상 조사에서는 지역 암 치료 기반 확충에 대한 높은 요구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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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실이 ㈜티브릿지 코퍼레이션에 의뢰한 ‘충남대병원 암병원 건립 필요성 및 이용 의향 조사’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북·충남에 거주하는 응답자의 95.2%가 충남대학교병원 암병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8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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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답자 512명 중 본인이나 가족이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 등을 진단받거나 치료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346명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방문 병원을 최대 2곳까지 복수응답으로 물은 결과, 서울 ‘빅5’ 병원을 찾았다는 응답은 44.4%로 충남대병원 방문 응답률 21.5%의 두 배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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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정진료를 택하는 이유로는 ‘최신 의료장비·시설 차이’가 53.4%, ‘의사의 전문성 차이’가 51.6%로 제시됐다. 반면 서울 진료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은 긴 대기시간 58.5%, 교통·숙박·간병비 등 비용 부담 57.2%, 예약의 어려움 5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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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암병원 건립 시 중점을 둬야 할 사항도 의사의 전문성 확보 64.2%, 중입자·양성자 등 최신 의료장비·시설 구축 62.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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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빅5 수준의 암병원이 충남대병원에 건립되면 원정진료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95.3%였다. 이 가운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75.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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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38.2%가 암 진단과 치료를 모두 충남대병원에서 받겠다고 답했고, 38.0%는 충남대병원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했다. 두 응답을 합한 비율은 76.2%였다. 서울 소재 병원을 우선 알아보겠다는 응답은 1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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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우리가 언제까지 큰 병에 걸리면 서울의 빅5 병원부터 찾아야 하느냐”며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은 일자리와 교통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는 곳이 달라도 생명을 지킬 기회는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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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암에 걸려도 서울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치료받고, 가족 곁에서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충남대병원 암병원을 중부권 암 치료의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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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은 지난 9월 9~11일 충청권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웹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성·연령·지역별 할당추출과 인구비례 가중치를 적용했으며, 조사기관이 제시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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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올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원정진료와 지역 간 암 치료 인프라 격차, 충남대병원 암병원 건립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