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다급해진 이명박 후보의 행보가 애처롭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11
  • 게시일 : 2007-10-26 19:10:16

- 다급해진 이명박 후보의 행보가 애처롭다 -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깜짝 방문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공식적으로는 처음 방문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정에 없던 방문이라 미처 알지 못했던 기자들도 무척 당황스러워 했다고 한다. 분분한 깜짝 방문 배경에 대한 분석들 속에 이명박 후보의 낙마 가능성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사실 이명박 후보 낙마가능성은 한나라당 내부에서 더 많이 흘러나온다. 본인에 대한 불법 비리 의혹만 해도 속속 드러나는 증거로 곤혹스러운데 전남도당위원장 선거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파문, 피감기간 성향응 제공설 등 안팎의 악재가 겹치고 있다.  필승 카드라고 믿었던 이명박 후보가 필패 카드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한나라당 내부에서 포스트 이명박론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 대표 주자로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설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이-박 연대설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후보의 묘역 깜짝 방문은 우선 박근혜 전 대표라도 끌어안고 보자는 복심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명박 후보는 그동안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박 전 대표와 갈등을 빚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명박 후보는 한 때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대통령이 없었다는 식의 발언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까지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었다.  경선 후 당내 인사에서 박 전 대표측을 홀대하여 강력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제 다급해지니까 초청받지도 않은 자리에 불쑥 방문하여 짝사랑 러브콜을 부르는 모습이 애처롭다. 전혀 지도자답지 않은 모습이고 전형적인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태이다.

허장성세로 쌓인 이명박 후보의 모래성이 허물어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07년 10월 26일

대통합민주신당 부대변인 전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