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나경원 대변인의 오락가락 해명, 국민 앞에 사과해야!
나경원 대변인의 오락가락 해명,
국민 앞에 사과해야!
이명박 후보 자녀의 ‘위장취업’으로 인해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의 신뢰가 깨졌다. 이 후보 자녀의 ‘위장취업’은 분명한 범죄사실이다. 이에 대한 나경원 대변인의 해명을 보자.
9일 나 대변인은 “(위장취업에 대한) 해명은 오늘 해야 할 일 중에서 우선순위가 떨어진다.”고 했다. 같은날 밤에는 “상근직으로 근무한 건 아니지만 건물 관리에 일부 기여한 바가 있어 직원으로 등재한 것”이라고 했다. 11일에는 “아들은 거의 상근으로 근무하다시피 했으며, 딸은 상근이 아니었지만 건물관리 업무를 했다”고 했다.
심지어 이명박 후보의 불법횡령과 조세포탈을 지적한 강기정 의원에 대해서는 “괜한 트집을 잡고 있다. 강 의원이 회사를 갖고 있는데 자신의 자녀가 그 회사에서 일할 기회를 가졌다면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 일인가?"라며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자.” 라고까지 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법률가의 양심으로 자녀의 위장취업으로 인한 탈세와 횡령이라는 범죄에 대해 ‘입장을 바꿔’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인가?
‘세치 혀는 국민대표로 발언할 때는 가려서 하기 바란다’. 한나라당의 11월 9일 논평의 제목이다. 그대로 되돌려드린다.
나경원 대변인의 국민에 대한, 특히 청년 실업자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기대한다.
2007년 11월 12일
정동영 대통령후보 대변인 최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