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물가5적 잡기 정책협약 체결식 인사말
손학규 대표 물가5적 잡기 정책협약 체결식 인사말
□ 일시 : 2008년 3월 19일 12시 40분
□ 장소 : 번2동 주공5단지 주공아파트 부녀회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많지만 모든 일이 국민 모두가 잘살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경제성장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것도 경제성장을 통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잘 살게 해야 하고, 큰 공장이 들어서고 빌딩이 들어서는 것도 국민들의 생활을 나아지게 할 때에 의미가 있다. 수출을 많이 해도 국민들이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모든 일은 민생으로 귀결이 된다. 국민의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치를 해야 한다.
그래서 저희가 민생제일주의 정책을 펴나가기로 결정했다.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무엇 때문에 찍었나? 우리 국민들을 잘살게 해달라는 것이고,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 아니었나. 그러나 취임하고서 최소한 두 가지 면에서 일반국민들을 실망시켰다.
첫 번째는 인사정책이다. 서민들의 정서와 동떨어진 사람들을 임명한 것이다. 많은 분들이 여의도라고 하면 상당한 곳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여의도를 살 곳이 못 된다고 하고, 강남으로 이사를 해서 집을 사고팔고, 어떤 사람은 암 진단을 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서 남편이 오피스텔을 하나 사줬다고 했다. 그런 일이 있더라도 장관으로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나. 장관이라고 하는 것은 국정을 보살피고 국민을 어떻게 잘 살게 해줄까를 고민하는 것이 목표다. 그런데 서민들의 정서와 동떨어진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 점이 하나이다.
두 번째로 경제를 살린다고 하고서 살리지 못하고 있다. 물가가 50%나 올랐고 적게 오른 것도 10%이상 올랐다. 오늘 수유시장에 가서 도넛을 하나 먹었는데, 밀가루와 식용류가 모두 올랐다고 하더라. 지금 도넛 하나가 500원인데 작년, 재작년에도 500원이었다고 하더라. 물가는 오르는데 장사하는 분들이 무슨 돈이 있나.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대기업과 재벌 위주로 잘 사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 특권층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오죽하면 1% 특권층을 위한 경제라는 말이 나오겠나.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을 때 저희는 잘 한 것은 잘 한다고 칭찬하고 도와주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거부하는 제대로 된 야당을 하겠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민생을 어떻게 살리는 것이다. 또한 우리 통합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총선의 관건이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을 보세요. 시장, 도지사, 구청장, 시의회, 구의회 모두다 한나라당이다. 국회가 중심을 잡고 이명박 정부가 잘못 하는 일이 있으면 바로 잡아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이것이 통합민주당의 역할이다.
통합민주당이 국민들, 서민과 중산층을 제대로 돌보는 공당이 될 때 ‘믿을 만 하다’, ‘듬직하다’, ‘한쪽으로 기울면 안 되겠다’, ‘균형을 이뤄야겠다’고 할 때 편안한 정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통합민주당이 균형 있는 정치를 해나가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특권층을 위한다면 우리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야겠다. 한나라당이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편다면 우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통합민주당이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첫 번째로 삼은 것이 ‘물가 잡기’이다. 그 첫째는 공공요금이고, 두 번째는 기름 값이다. 세 번째는 공산품, 네 번째는 통신요금, 다섯 번째는 의료비다. 이 다섯 가지를 선정해서 서민을 위해서 이러한 정책을 펼치겠다. 오늘 이를 선포하고 여러분들이 감시를 해주시기를 바라며 정책협약을 하자고 이 자리에 왔다. 당이 직접 나서고 당대표가 직접 나서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챙겨서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좋은 의견을 바란다.
2008년 3월 19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