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국민에는 먹통, 야당에는 불통을 청산하려면
국민에는 먹통, 야당에는 불통을 청산하려면
이명박 대통령이 내세운 ‘국민과의 소통에 올인’은 공수표에 불과했다.
국민 여론에는 먹통이고, 야당의 요구에는 불통이다.
결국 ‘소통’ 정치는 빈 깡통임이 확인되었다.
소통 단절은 신뢰의 붕괴에서 비롯됐다.
국민들로부터 퇴출선고를 받은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들을 통해 국민 여론이 제대로 전달될 리 만무하다. 특히 소통의 창구인 이동관 대변인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동관 대변인은 "한미 쇠고기 협상은 참여정부에서 끝내지 못한 일을 설거지한 것일 뿐"이라는 근거없는 ‘설거지론’을 펴는가 하면, 이번 서신교환에 대해 “사실상 재협상에 준하는 내용으로, 특히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편의적인 해석으로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투기 대변인의 반복되는 사기성 발언으로 국민과의 소통은 더욱 단절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오늘 청와대는 인적청산 요구에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변인은 과거 기자 시절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참모론 중 “대통령에게 욕을 퍼붓는다고 생각할 만큼 직언할 용기가 없으면 즉각 사임하라”는 말이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다고 한 바 있다.
직언은커녕 여론을 곡해하고 있는 이 대변인이 자리를 지키는 한 이 정권의 불통사태는 계속될 것이다.
이동관 대변인과 문제 공직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경질을 촉구한다.
2008년 5월 22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유 은 혜